수박은 91%이상의 수분과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 포도당과 과당을 함유하고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없애는데 아주 좋은 과일 입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시트룰린' 성분이 풍부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수박은 과육이 두꺼운 껍질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일반인 분들의 경우에는 직접 갈라보지 않는 이상은 잘 익은 수박인지 맛이 있는 수박인지 알기가 쉽지 않죠?
아직 여름이 제대로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 날씨가 계속 되는걸 보면 이번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 무서운데요. 날이 더우면 더울수록 맛도 좋고 시원한 수박이 생각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수박을 잘 못 고르면 난감하기 그지 없는거 아시죠?
수박은 고르는 요령을 알고있어야만 실패하지 않고 달고 맛있는 수박을 고를 수 있는데요.
이에 유튜브 '텃밭주인' 채널에서 수박 고를때에는 이 7가지만 보면 된다며 설탕 수박을 고르는법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더 이상 수박 고르기를 복불복에 의존하지 마시고, 제대로 골라 맛있게 드셔보기길 바래요.
1. 두들겼을 때 통통~ 울림이 있는 것
수박을 두들겼을 때 통~통 경쾌한 소리가 나고 울림이 전달되는 수박이 속이 알차고 싱싱한 수박이라고 합니다.
당도가 높기 때문에 수분이 많아서 통~통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퍽퍽! 소리가 나면, 퍽퍽 소리가 나는 수박을 기박이라고 하는데요. 기박은 수박으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덜 익거나 무른 수박일 확률이 높다고 하니, 반드시 통~통 소리가 나는 수박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2. 검은 줄이 진하고, 넓은 것
수박 겉에 새겨진 선이 전체적으로 검고 진해야 합니다. 선이 선명하며 얇지 않은 수박이 좋다고 합니다.
선 색깔이 선명한 수박은 햇빛을 잘 받았다는 의미로 실처럼 가느다란 선의 수박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검은 선 사이의 녹색은 완전히 진한 녹색이 좋다고 해요.
햇빛을 잘 보지 못한 부분이 많을수록 노란빛이 들어 맛이 없다고 하네요.
3. 하얀 가루가 표면에 묻은 것
수박 표면을 보시면 밀가루처럼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묻어있는 모습이 보이실텐데요.
이를 수박 겉에 분이 올라왔다고 하는데, 이 것은 정말 맛있게 익은 수박에만 나오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간혹 농약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이는 농약이 아니라 과분이라고 합니다.
하얀 가루들이 많을수록 좋은 수박으로 겉븨 뽀얀 분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합시다!
4. 암수박(꼭지 부분 확인)
수박에도 암수박과 숫수박이 있다고 하는데요. 일단 숫수박보다는 암수박일수록 당도가 더 높고 맛이 좋다고 해요.
수박 밑에 꽃이 피었던 자리(꼭지 부분)를 보고 구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자리가 점처럼 매우 작다면 암수박이고, 그 자리가 손가락 굵기 정도로 크다면 숫수박이라고 해요.
숫수박이 아닌, 암수박 쪽을 고르면 90%는 성공이라고 하네요.
5. 노란 상처가 있는 것
수박을 보다 보면 간혹 긁힌 자국들이 많이 나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렇게 수박 겉면에 거칠게 노란색으로 상처가 나있는 수박이 아주 좋은 수박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수박에 상처가 났다고 생각해서 그런 수박들을 최대한 피하곤 하실텐데요.
이 상처가 많을수록 벌이 수정을 많이 했다는 증거로 노란 상처가 많은 수박일수록 맛있다고 합니다.
6. 꼭지가 얇으며 꼬인것
수박 꼭지가 일자로 솟은 수박이 있는데, 바로 숫수박이라고 해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수박은 숫수박보다는 암수박을 고르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박 꼭지가 얇으며 돌돌 꼬여있는 것, 밑으로 u자 모양으로 말린 것, 꼭지 주변이 움푹 들어간 것을 고르시고 꼭지가 굵고 일자로 쭉 뻗은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무거운 것
크기에 비해서 무거운 수박이 좋은데, 이는 안에 과즙이 꽉 차고 잘 익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무거운 수박이 더 잘 익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꼭 같은 수박이라고 할지라도 수박의 무게를 비교해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 수박 관리 요령 ※
- 꼭지 수분 증발 방지를 위해 청테이프로 막아두자
- 껍질에 균이 많으므로 깨끗이 씻어먹자
출처 : 유튜브 '텃밭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