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는 길고 다리는 짧은 이런 체형 많으시죠? 이 체형은 다리는 짧은 대신 상대적으로 허리는 가늘고 라인이 아름다운 분들이 많은데요.
다리만 좀 길어 보이게 착시 효과를 주면 정말 아름다운 체형인데... 스타일링에 따라 비율이 너무 안 좋아 보여 속상할 때가 분명히 있으실거에요.
키가 작아도 상하체 밸런스만 좋으면 사람들은 아름다움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하체가 짧은 경우 도대체 어떻게 스타일링하면 좋을까요?
유튜브 '셜록뷰티 - 아름다움은 과학이다' 패션전문가가 운영하는 채널에서 비율이 좋아 보이는 법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1. 바지보다 치마 입기
다리가 짧아 보이는 원인 중 하나는 '낮은 가랑이선' 입니다.
키가 같더라도 가랑이선의 위치가 낮으면 키가 훨씬 작아 보이고 비율이 좋지 않아 보일 수 있다고 해요.
가랑이선의 위치가 낮은 경우 가랑이선을 아예 가릴 수 있도록 바지보다 치마나 원피스를 입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바지를 입으면 가랑이선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가랑이선이 보이지 않는 치마계열이 베스트!
당연히 허리선을 높일 수 있는 하이웨이스트 치마나 허리선을 높게 잡아주는 벨트 원피스가 다리가 훨씬 길어 보인다고 합니다.
- 바지를 입을 땐 가랑이선이 부각되지 않도록 정핏X, 와이드핏/하이웨이스트 계열O
2. 무릎선 가리거나 높이기
시선은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아래에 있는 것들은 시각적으로 길이가 짧아 보이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허벅지보다 아래에 있는 종아리가 더 길어야 다리 전체가 길어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종아리가 짧으면 다리 자체는 길어도 시각적으로 다리가 짧아 보인다고 하네요.
이민정, 박신혜, 정채연 님도 날씬하고 키가 큰 편에 속하지만 허벅지 대비 종아리가 짧은 편이어서 실제보다 하체가 짧아 보이거나 다리가 두꺼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경우 아예 무릎 선을 가리면 다리가 더 길어보인다고 합니다.
무릎을 덮는 기장의 긴 원피스나 무릎위치가 드러나지않는 바지를 입으면 종아리 길이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다리가 길어보인다고 해요.
- 이 방법은 키가 큰 사람들에게 더욱 효과적
또한 무릎선이 실제보다 높이 보이기 위해서는 찢어진 청바지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찢어진 부위는 꼭 무릎보다 위쪽이어야 한다고 해요.
실제 무릎보다 위쪽이 찢어진 청바지는 찢어진 부분을 무릎을 인식하게 만들기 때문에 종아리가 길어 보이기 때문에 다리 전체 비율이 좋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해요.
별것 아닌데도 데님이 찢어진 위치에 따라 종아리 길이가 굉장히 달라 보인다고 합니다.
같은 원리로 무릎 위로 올라오는 싸이하이부츠를 신으면 무릎 선이 높아져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로 실제로 종아리가 짧은 분들이 굉장히 자주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3. 허리선 높이기
우리가 상하체를 나눌 때 배꼽선을 기준으로 하는데 배꼽선은 허리선과 굉장히 가깝죠. 그래서 허리선을 끌어올릴수록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흰티에 청바지를 입는다고 가정했을 때 그럼 보통 실제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선보다 티셔츠와 청바지의 구분선은 더 아래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실제보다 비율이 안 좋아 보이게 되는데요.
그래서 옷의 구분선을 허리라인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 하이웨이트스 디자인이 필요한 것!
허리선이 높게 잡혀서 다리가 길어 보이는 것이죠.
원래 허리가 짧고 다리가 긴 분들은 하이웨이스트를 입으면 오히려 너무 추켜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다리가 약간 짧은 분들은 하이웨이스트를 입을 때 오히려 상하체 균형이 맞아지는 것이라고 해요.
실제로 웬디 님은 키가 약간 작은 편이고 다리가 약간 짧은 편인데, 하이웨이스트 스타일링을 통해 비율을 굉장히 스타일리시하게 보완하는 좋은 사례라고 합니다.
미리~로우 웨이스트보다 확실히 다리가 더 길어보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같은 원리로 크롭 상의를 입으면 허리선이 높아져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자켓을 입을 때도 벨트로 허리를 잡거나 허리선에서 컬러블록이 있는 디자인, 허리에 주름이 잡혀 있는 디자인, 상의를 넣어 입는 방식 등을 활용하면 허리선의 시각적으로 높게 변형할 수 있기 때문에 다리가 길어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머리가 작거나 키가 크면 비율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머리가 작고 키가 커도 비율이 어색할 수 있고 머리가 크고 키가 작아도 비율이 좋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키보다 '상,하체 비율'이 중요하다고 하니, 앞으로 위 방식을 참고해서 스타일링을 다르게 해보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출처 : 유튜브 '셜록뷰티 - 아름다움은 과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