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빨지 않은 '베개 속'을 확대한 모습


‘집 먼지 진드기’는 천식과 비염, 피부염 등 각종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진드기 배설물에 노출될 경우, 우리 몸에는 온갖 질병에 위협을 받고, 건강이 악화됩니다.



한 연구 결과, 진드기는 이불과 배게 등에 서식하며, 사람 몸에서 떨어지는 각질과 비듬을 먹는데, 이때 한 마리당 약 2천여 개의 배설물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우리는 진드기가 번식과 서식할 수 없도록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진드기 한 번에 박멸하는 방법


1) 꾸준한 환기

영국 킹스턴 대학교 연구진은 꾸준한 환기를 통해서도 진드기를 박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기를 하면 우리가 자는 사이 배출한 땀이 증발하면서 건조 효과가 발생해 진드기가 죽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30분씩 환기를 시킨다면 진드기의 번식과 서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세탁 및 교체

침구류에 서식중인 진드기의 증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2주에 한 번씩 뜨거운 물에 세탁해야 합니다.


다만, 뜨거운 물에서는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3~40℃의 물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30~40℃의 물에서 세탁 후 찬물로 2번 이상 헹궈내야 진드기 제거에 도움 됩니다.


침구류 중에서도 특히, 머리에서 나오는 열기로 베개가 습하기 때문에 많은 진드기가 서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 2주에 한 번은 세탁을 하고, 만약 사용하고 있는 베개가 2년이 넘었다면


각종 진드기와 진드기 사체로 넘쳐날 수 있으니 반드시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3) 진공청소기 사용

진공청소기 역시 침구류에 숨어있는 해충과 각종 진드기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진공청소기는 침구류 먼지를 빨아들이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주일에 1~2번씩 청소기를 이용해, 침대매트와 이불, 베개 등을 빨아 먼지와 진드기를 없애시기 바랍니다.


4) 계피 사용

계피에 들어있는 유지놀 성분은 진드기를 살충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시중 약국에서 판매하는 에탄올 1000㎖와 말린 계피 60g을 넣고, 약 일주일간 숙성시킵니다.


숙성된 계피 살충제를 이불과 소파, 침대 매트리스, 베개 등에 뿌리기만 해도 진드기를 박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피는 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시중에서 판매하는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편백수를 이용하면 진드기 박멸에 효과적입니다.


5) 드라이기 사용

뜨거운 열풍이 나오는 드라이기를 이용해, 배게 구석구석 10분가량 쐬어주기만 해도 도움이 됩니다.


드라이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으로 배게 속 습한 환경이 건조해지고, 그 효과로 인해 배게 속은 일시적으로 진드기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되며 결국 죽게 됩니다.


이후 방망이 등을 이용해 베개를 털어내면 진드기 사체를 말끔히 없앨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집 먼지 진드기는 우리 일상생활 속 매우 밀접하게 다가와 있으며, 항상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베개 속에는 천식과 폐질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이 최고 16종류나 발견되었습니다.


오늘 알아본 내용을 참고하여 오염된 베개는 세탁하고, 2년 이상 지난 베개는 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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