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김소형 채널H'에 '이게 굵으면 건강하다고? 줄자 하나만 있으면 끝! 초간단 셀프 검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재됐습니다.
우리 몸에는 굵으면 건강한 부위, 얇으면 건강한 부위가 있다고 하는데, 집에서 줄자 하나면 가장 쉽게 내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줄자로 우리 몸의 둘레를 재기만 하면 된다고 하는데, 우리 몸의 둘레를 재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둘레가 당뇨, 고혈압 같은 대사질환, 심혈관계 질환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노년 건강까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들 줄자 준비하셨죠? 우선 줄자로 신체 둘레를 재실 때 유의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요.
자가 일자로 평행이 되도록 하시고 살짝 느슨할 정도로 잡은 상태에서 재야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둘레를 측정할 곳은 딱 네 군데라고 하는데, 두 군데는 둘레가 얇을수록 좋고 두 군데는 굵을수록 좋다고 하는데요.
먼저 얇아야 건강한 두 가지 둘레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얇아야 건강한 두 가지 둘레
1. 허리둘레
-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 허리둘레를 잴 때는 양발을 25~30cm 정도 벌려서 체중을 고루 분산시킨 다음,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측정
허리둘레의 복부 비만 기준 : 키와 상관없이 성인 남자 90cm 이상 / 성인 여성 85cm 이상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이는데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공복 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이 5가지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합니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 뇌혈관의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다른 만성질환을 유발한다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대사증후군은 여러 가지 만성질환으로 가는 정거장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하네요.
2. 목둘레
- 울대, 목젖이라고도 하는 갑상연골에서 1~2cm 아랫부분에 줄자의 0부분을 대고, 줄자를 목돌레에 두르시고 줄자의 0 부분이 위치한 곳에 줄자의 현재 위치를 맞추시면 됩니다.
목둘레의 비만 기준 : 남자 36.6cm 이상 / 여자 32.3cm 이상
목둘레가 굵은 사람일수록 좋은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고, 중성지방과 공복 혈당 수치가 높았다는 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남자는 29.2배, 여자는 5.1배 높았다고 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합니다.
따라서 목둘레가 비만뿐만 아니라 당뇨, 고지혈 등 다양한 건강의 위험 신호를 포함하고 있음을 잊지 마세요!
굵어야 건강한 두 가지 둘레
1. 허벅지 둘레
- 정면을 본 상태로 차렷 자세를 하시고, 몸통에서 다리가 시작되는 부분 엉덩이 아랫부분에서 가장 넓은 부위를 재면 됩니다.
허벅지 둘레의 건강 기준 : 성인 남자 60cm / 성인 여자 57cm 이상
허벅지가 가늘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았다고 하는데, 남성의 경우 43cm 미만인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4배 높았고, 여성의 경우 43cm 미만이면 당뇨병 위험이 5.4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 위험이 남성 8.3%, 여성은 9.6%씩 증가했다고 해요.
따라서 허벅지는 당뇨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라고 하네요.
2. 종아리 둘레
- 무릎 아래 종아리의 가장 굷은 부분을 재면 됩니다.
종아리 둘레의 근감소증 기준: 굵은 부분을 쟀을 때 32cm (키나 성별에 상관없이 종아리 둘레가 32cm 이하면 근감소증 의심)
근감소증 환자의 82%는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근감소증은 낙상과 골절 등을 유발하고 사망 위험을 최대 5배나 높이는 굉장히 위험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내 종아리 둘레가 곧 근육의 상태라고 하네요.
65세 이상의 경우 근감소증이 주로 나타나는 연령대로 종아리 둘레 필수 확인!
출처 : 유튜브 '김소형 채널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