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님들 제발 기분에 따라 운전하지 말아주세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스 기사가 자기 기분에 따라 운행해도 되는 건가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읽은 많은 누리꾼들은 자신도 이런 경험이 있다며 공감했고, 비슷한 경험담을 댓글로 남기기도 했다.



글쓴이는 현재 고등학생이라고 밝혔고, 이와 같이 글을 작성했다.


저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근데 버스 기사님이 몰래 요금을 내지 않으려던 손님과 말싸움을 해서 그런지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출발했는데요.


근데 출발할 때, 빠른 속도로 출발하시는 바람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휘청거리며 뒤로 쏠렸고, 이때 저도 뒤로 쏠려 문에 부딪힐 뻔했어요.



내릴 정거장이 거의 다 도착했을 때, 내릴려고 사람들을 뚫고 겨우 뒷문으로 다가갔는데,


버스기사님이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문을 닫아버려서 "문좀 열어주세요! 내릴 사람있어요!"라고 소리쳤습니다.



주변 사람이 쳐다볼 정도로 크게 소리쳤는데, 버스기사님은 들은 척도 않하고 굳은 표정으로 출발해버리더라고요 ㅋㅋㅋㅋ


결국 다음 정거장에서 씩씩거리며 내렸네요... 정말 이래도 되나요?



실제 이와 비슷한 경험을 누리꾼들이 많고, 너무 위험하게 운행해서 정차 후에 내릴려고 했더니 금방 문 닫고 가버리는 버스기사들이 많다고 적었다.


실제 서울 버스 통계를 보면 불편 신고가 무려 8000건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승하차 전 출발, 무정차통과가 4900건으로 58%에 해당하며 가장 높았고, 불친절과 난폭운전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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