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달 음식점에서 배달비를 받으면서 배달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배달업체가 생기면서 편리해진 점도 많지만, 배달 음식을 빼먹는 등의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면서 소비자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한 맘 카페에는 <정말 고민 많이 하다 올려요.. 배달대행기사 성범죄자요ㅠㅠ> 라는 글이 올라왔다. 만약, 배달해주는 사람이 성범죄자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무섭다.
그리고 배달대행 이름은 네글자구요. 정말 얼마 전에 2주가 안되었어요~ 집 우편으로 날아온 성범죄자가 그 배달통이 달린 오토바이를 몰며 가는 걸 운전하며 봤어요.
평소에도 얼굴 정말 잘 기억해요. 근데 문신이며 인상착의며 너무 똑같아서 진짜인가 의심했었어요ㅠㅠ 그리고 설마 했지요. 근데 저번 주에도 보고 오늘 또 봤는데 이젠 확신이예요.. 마스크를 썼지만 맞아요. 확실해요. 문신이며 인상착의며.. 열심히 살려고 하는 건 알겠어요..
근데 배달대행은 저도 진짜 배달 진짜 많이 시켜먹지만 ㅜㅜ 알고나선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좀 많이 그렇더라구요.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좀 많이 그렇더라구요.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집 앞에 찾아가는 직업이고 몇 번 갔던 집이면 여자가 혼자있는지 아닌지 다 알고 그럴텐데....ㅠㅠㅠㅠ 휴.... 이 글을 올려야하나 말아야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그런데 그래도 올리는게 맞는거 같아요. 어떻게 할 방법은 없지만 배달하시기 전에 거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글 올려요 ㅠㅠㅠㅠ
++++++++++++++++++추가글+++++++++++++++++++++
추가합니다.
지금 배달대행 사장님이랑 전화를 했구요. 영업 방해로 법적조치를 취한다고 하셨고 또 그 분을 안쓰실 생각은 없으시다 하네요. 그래서 저도 글을 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소비자는 확실히 알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배달팁도 내고 지불을 합니다. 처음부터 알고 쓰셨다고 하니.. 고소장이 오면 성실히 조사 받겠습니다~
저는 분명 배달 대행 사장님께 안쓰시면 안되냐고 두번이나 말했고 알고도 쓰시는건 아니지 않냐라고 집앞에 찾아가는건데 아닌거 같다라고 말씀드렸답니다.
그 후 내용은 대행사장님이 아실테구요. 그래도 쓰시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에게 처음엔 일한지 몇일 안되었다라고 했는데 저는 저번 주에도 봤거든요. 근데 그분이 옆에 계셨나봐요. 그분한테 일한지 얼마나 되었냐 물었더니 2주 되었다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소름 돋았습니다. 저랑 사장님이랑 통화하는데 옆에 있었고 또 제 번호도 맘 먹으면 다 봤을 거 아니에요? 성범죄자 색안경끼고 보게 되는 건 당연한 사실 아닌가요? 보복 당할까 두려워 말 못하고 글 지우는 건 더욱 아닌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