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수업에 '힘들다'던 9살 원생 때려눕힌 20대 태권도 사범


경기도 용인에서 20대 태권도 사범이 9살 원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용인 모 태권도장 사범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자신이 일하는 태권도 도장에서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9살 원생을 수차례 바닥으로 내동댕이치는 등 폭행을 가했다.


A씨의 진술에 의하면 "아이가 자꾸 힘들다며 욕설을 하여, 그만하게 하려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 폭행 과정에서 9살 원생은 도장 기둥과 바닥에 머리와 얼굴 등을 부딪히고, 심리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A씨를 아동 학대 혐의 가해사범으로 입건하고 추가 폭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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