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앞에서 절대 '부부싸움'을 하면 안되는 이유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다보면 육아 문제 또는 성격 차이 등으로 부부싸움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절대 아이들 앞에서 싸우면 안됩니다. 


화가 치밀어올랐을 때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욕을 할 수도 있고 험악한 인상을 쓰며 큰 소리를 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모습들을 본 아이들은 어떨까요?



1. 공포심과 불안감


항상 자신을 칭찬해주고 사랑해준 아빠와 엄마가 큰소리를 치고 험악한 인상을 쓴다면 아이는 불안과 공포심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전부라고 여겼던 부모가 싸우기 시작하면 '세상이 흔들리는 것'과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2. 죄책감


자신이 잘못된 행동 때문에 싸우는 줄 알고 죄책감이 들고 '엄마와 아빠가 자신을 떠나지 않을까?'라는 두려운 생각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불안과 공포, 죄책감 등은 소아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아우울증 - 가정불화, 부부싸움 등의 양육환경이 결정적인 요인



결국 자존감이 떨어지는 아이로 자라게 되어 사회생활을 할 때 생기는 문제나 시련 앞에서 포기가 빨라지고 스스로를 책망하는 일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3. 모방


아이는 아빠와 엄마가 싸울 때 말과 행동을 배웁니다. 그래서 아이는 성장할 수록 화를 참지 못하고 싸움으로 해결하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4. 성장부진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생후 6개월이 넘은 아이들은 자는 와중에도 부모의 화난 목소리에 반응한다는 결과를 밝혀냈다고 합니다.



부부싸움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담당하는 뇌의 반응으로 인해 코티졸호르몬이 생성되고 그로 인해 키가 크지 않고 성장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5. 트라우마


어렸을 때 부모의 싸움을 자주 보고 자랐다면 그 아이는 커서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습니다. 결국, 결혼을 피할 수 있고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처럼 부부싸움은 서로의 감정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싸우더라도 2분 이내 화해하는 것이 좋으며 폭력은 금물, 싸우더라도 아이 앞에서 싸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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