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복통인줄 알았는데.. 빨간깃발증상?

아이들이 배가 아픈 증상은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화장실을 가지 못해서, 차가운 음식을 먹어서, 긴장해서. 이처럼 생활 속에서 흔히 복통을 호소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짧은 시간 내에 호전됩니다.

 


하지만! 이중 10%는 단순 복통이라고 생각해 쉽게 넘겼다가 큰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빨간깃발증상을 의심해야 하기 때문.

 

빨간깃발증상이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 복통일 경우를 말하는데요.

 

체중감소나 성장부진, 발열, 구토와 설사, 밤중 복통으로 인해 잠에서 깰 때, 어깨나 등까지 아파오는 복통, 대변에서 피가 보이는 증상, 미열, 식은땀을 흘리거나 창백해 지는 증상, 빈혈 등을 만성복통의 빨간깃발소견이라고 합니다.

 

 

이런 빨간깃발증상은 아이의 기질적 특성에서 유발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복통이 기능적인 부분때문이라면 대부분 특별한 조치 없이 사라지지만 기질적원인으로 인한 빨간깃발증상이라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또한 극소수의 경우는 복부간질을 의심해야 합니다.

 

복부간질이란 장의 운동성 항진에 의한 발작성 복통으로 자율신경발작에 포함됩니다.

 


복통만 오거나 발한, 설사 등을 동반하는 경우, 배가 끊어질듯한 복통을 일정한 간격으로 겪고 있다면 복부간질을 의심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아이들의 복통은 이러한 신체적 증상 외에 심한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복통에 시달릴 수 있는데요.

 

특히 최근 학업 스트레스, 왕따, 학교폭력과 같은 사회적인 문제들과 더불어 가족 내 불화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인해 심리적 복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심리적인 원인은 병원 검사를 통해서도 아무런 증상을 발견하지 못하며,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면 갑자기 복통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복통을 호소하고 체중감소와 수명장애를 겪는다면 심리적 원인에 의한 복통을 의심하고 소아정신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복통에 시달린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6개월 이상의 아이의 경우 수면내시경을 통해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수면마취에 대해 걱정하는 일부 목소리에 대해 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황진복 교수는 수면마취를 하면 아이의 지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근거없는 이야기라며 전문적인 검진을 받아 볼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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