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 vs 훈육, 교육을 위한 체벌은 허용해도 될까?

방긋 방긋 웃으며 품속에 있던 예쁘기만 한 아이.

 

하지만 아이를 키움에 있어 언제나 이렇게 행복하고 사랑만 가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고, 먹기 싫은 것을 뱉고, 친구를 때리고, 거짓말을 하는 등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데요.

 

 

문제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기 위해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체벌은 어느 선까지 허용되야 하는지, 어느 선까지가 체벌이고, 어느 선까지가 훈육이며, 어느 선까지가 학대인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체벌과 훈육,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유니세프의 기준에 따르면 처벌은 육체적인 힘을 사용해 어느 정도의 고통이나 불편함을 유발하는 모든 처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 기준에는 신체적을 고통을 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언어를 통한 욕설, 조롱 등 비신체적인 행동도 해당됩니다.

 

반면 훈육은 규칙이나 정해진 행동강령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을 훈련시키는 과정이라고 정의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체벌과 훈육 중 어떤 것을 많이 할까요?

 

일반적인 가정에서 아이를 학대하기 위해 체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기 위해 체벌이나 훈육을 사용합니다  

 

문제는 대부분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기 위해 장난감을 뺏거나, 좋아하는 것을 주지 않거나, 큰 잘못의 경우 회초리를 들거나 하는 등의 행동이 이어지는데요.

 

 

이러한 신체적 고통, 고함, 공포 등의 체벌을 하게 되면 아이의 입장에서는 좋은 행동’ ‘나쁜 행동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체벌을 받는 행동’ ‘체벌을 받지 않는 행동으로 행동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벌로 행동강령을 배운 아이들은 누군가를 때리는 행위가 용납되어 타인을 대할 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그리고 가장 문제는 체벌로 인해 당장은 문제 행동이 없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공포감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문제 행동의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문제 행동은 바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배려와 양보는 왜 필요한지 등  아이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행동 강령들을 배워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체벌이 아닌 올바른 훈육은 어떤 방법일까요?

 

바로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초점을 맞추지 말라는 것.

 

체벌의 경우 이미 일어난 행동, 즉 규칙을 어기거나 누군가를 때리는 등 이미 잘못된 행동이 일어난 이후에 그 행동에 대해 처벌하는 방법으로 행해지는 반면, 훈육은 잘못된 행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침을 주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 잘못에 대해 벌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나쁜 행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평소 일관된 규칙을 알려주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아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꾸준히 키워주는 것.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부모와 아이가 많은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야 함은 물론 부모가 제시한 올바른 방법을 먼저 실천하는 것을 보여주어 아이 스스로 받아들이고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이미 일어난 행동에 대해 훈육을 해야 한다면 늘 일관된 기준을 적용해 같은 상황에서는 늘 훈육하고,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너의 잘못된 행동을 막을 거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훈육 후에는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감싸안아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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