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개진 엉덩이 ‘기저귀 발진’, 세균감염일 수 있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기저귀를 갈아주어야 하는 아이들.

 

특히 신생아의 경우 하루 10번 이상 소변을 누지만 워낙 소량이다 보니 기저귀를 언제 갈아주어야 하는지 애매한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빨갛게 발진이 생기고 마는데요.

 

 

이러한 기저귀 발진은 단순한 발진인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곰팡이 균이나 기타 세균에 의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는 방법, 무엇이 있을까요?

 

 

깨끗하게 닦아주기

 

기저귀 발진의 원인 중 하나는 남아있는 소변이나 덜 닦인 대변에 의한 발진입니다.

 

소변의 경우는 체액의 일부로 긴 시간 방치하는 것이 아니면 크게 트러블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대변의 경우는 문제가 다릅니다. 대변은 그 자체가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이 되기 때문.

 


따라서 대변을 눈 경우는 물로 깨끗하게 닦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기저귀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물로 닦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 낸 후 건티슈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 줍니다.

 

 

또한 여아의 경우 감염예방을 위해 앞쪽에서 뒤쪽방향으로 닦아 주는 것이 좋으며, 남아의 경우 성기를 들어 닦이지 않는 부분이 없도록 꼼꼼히 닦아주도록 합니다.

 

 

기저귀 자주 갈아주기

 

요즘 시중에 판매하는 기저귀들은 흡수력이 좋아 긴 시간 갈아주지 않아도 소변이 새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변기저귀를 한참 방치하거나, 외출 중 상황이 여의치 않아 기저기 교체시간을 놓치는 등 젖은 기저귀를 오래 입고 있으면 기저귀 발진이 생깁니다.

 

또한 이미 발진이 생긴 경우 젖은 기저귀를 오래 교체하지 않으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며, 대변의 경우 단시간이라도 방치하면 바로 발진이 생길 수 있으니 기저귀가 젖었다면 바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너무 소량의 소변을 누어 갈아주기 애매하다해도 교체한지 2-3시간이 지났다면 새 기저귀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통하도록 해주기

 

증상이 심할 때는 기저귀와 옷을 벗겨 두고 통 큰 바지를 입혀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통풍이 잘 되는 기저귀라도 습기가 찰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자주 소변을 보는 신생아들에게 옷을 벗겨두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라면 기저귀를 헐렁하게 입혀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해 엉덩이가 잘 마르도록 도와줍니다.

 

제품 교환하기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대소변을 깨끗하게도 닦아 주었음에도 발진이 생긴다면 기저귀가 아이와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기저귀의 좋고 나쁨보다는 특수 성분이 아이의 피부에 맞지 않는 것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저귀를 다른 제품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의 피부가 예민해 잘 맞는 기저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으니 샘플을 먼저 사용해 본 후 이상이 없으면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겠죠?

 

 

연고바르기

 

시중에 나와 있는 기저귀 발진크림은 상처 회복을 촉진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빨개진 엉덩이에 발라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발진의 종류에 따라 바르는 약이 달라 질 수 있으니 연고는 함부로 바르지 않고 의사의 진단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연고 위에 분을 바르는 경우도 있는데 분을 뿌리면 피부가 숨을 쉴 수 없고 땀이나 오줌으로 인해 진득해진 분이 피부에 붙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발진이 있을 때 분을 바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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