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운다고 절대 '이렇게' 달래지 마세요" 무심코 한 행동 때문에 우리 아이가 끔찍한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초보 엄마·아빠들은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흔들어 달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행동은 아이에게 있어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흔들린 아이 증후군 때문인데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란?

 

2세 이하의 유아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나타나며 그 외 장골이나 늑골의 골절 등 복합적인 여러 손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이 발생할 경우 약 30%가 사망하고 생존자의 약 60%가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게 됩니다. 후유증은 실명, 사지마비, 정신박약, 성장장애, 간질 등 건강에 치명적인 질병들입니다.

 

 

지난 2017년 현역 육군 대위인 A씨가 아기를 품고 안고 달래듯 흔들며 분유를 먹였는데 토를 하기 시작했고 곧바로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외상은 없었지만 뇌경막하출혈이 확인되었고 의료진은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라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또, A씨는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되었죠.

 

이처럼 아이를 심하게 흔들 경우 '아동학대'에 해당합니다. 미국에서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아동학대에 의한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1000명 정도가 사망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생후 3개월 된 아기가 8시간 동안 차량에 탑승했다고 뇌출혈과 망막출혈 진단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바운서나 유모차는 괜찮을까?

 

다행히도 바운서나 유모차는 괜찮습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아이가 심하게 흔들릴 경우에만 발생하는데 20초 이내로 40~50회 정도 강하게 흔들었을 때 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떨림이 심한 바운서나 유모차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생후 6개월 전의 아기는 자동차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아기에게 맞는 카시트를 태우고 아기의 목과 머리를 고정할 수 있는 목 보호 쿠션으로 머리가 흔들리는 것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또, 장거리 운전을 해야할 경우 10분 가량은 휴식을 취하고 아이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좋으며 아이를 등에 업거나 목말을 태워 뛰는 것을 과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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