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친집 인사갔다가 바로 탈출함 ㅋㅋㅋㅋ"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다.
글쓴이는 남친과 사귄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계속 보채서 눈감고 딱 한 번 남친집으로 인사를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친구 집에 인사하러 간 날.. 밥 먹자마자 도저히 있을 곳이 아니라고 느꼈고 바로 탈출했다고 적었다.
글의 내용을 읽은 수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미쳤다", "충격 그 자체, 탈출하길 잘했네요"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짜증나서 말투와 글이 험합니다 ㅠㅠ 양해부탁해요
사귄지 6개월도 안됐는데 남친이 계속 보채서 눈감고 딱한번 남친집 인사가기로함
하도 자기집 가쟤서 안가겠다고 싸우고 헤어진적까지있음..
우리집찾아와서 무릎꿇고 싹싹비는모습에 맘이약해짐.. 내가뭐라고 이렇게까지 날 사랑해주는 사람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음
가기전 빵이랑 제과 좋아하신대서 3만원짜리 월병이랑 선물용빵세트 2만원치 사감
선물 보자마자 남친엄마 하는말이 다음엔 직접만들어와라고함ㅋㅋㅋㅋㅋ 잘못들은줄
밥먹는 내내 나보고 왜 결혼안하냐고 물음. 자기아들은 놔두고..^^왜 나한테만?
준비하겠다고 대답하는데도 계속 하라고만함. 옆집에 있는 이모까지 뛰어와서 올해가기전에 결혼해!!하며 손가락질까지..ㅎ
사귄지 얼마됐다고요??
남친이 나보다 5살 많아서 다급하신건 알지만 너무하심.
그래서 나도 참다가 ㅇㅇ오빠가 아직 준비가 덜돼서요^^ 라고했음
내가 버릇없는거 알지만 가족들이 계속 다뛰어와서 결혼하라하고 손가락질해서 그냥 단호하게 말함
실제로도 내가 모은돈 더많음
지 아들이 준비안됐다고 하자마자 하는말이 원래 없이 시작하는거라며 일단 하라고함
그래서 우리부모님이 그런건 허락안하실거라고 했음
그랬더니 하는말이 안그래도 어린아가씨만나서 우리 ㅇㅇ이가 그집에서 안좋은소리 들을까 걱정이라고
나보고 집에서 우리 ㅇㅇ이 안좋은소리 안듣게 니가 방어잘하라고함
띠용..??? 내가 지금 이딴소리 듣고있는데 그쪽아들은 한마디도안하고 밥처먹는데요?? 나는 왜 우리집가서 그쪽아들 방어해야되는지...?ㅋㅋㅋㅋ
반찬가지고 이러면 안되지만 1월1일에 해먹고 남은 전과 튀김들 데우지도않고 식은 상태로 큰접시에 대충 담아서 내주심
나물반찬도 큰 락앤락통에 먹던거 뚜껑만 열어서 내줌
보통 손님온다하면 좀 덜어주지않고 아무리 미리한음식이래도 데워주지않음??
아 앞날이 훤히 보인단게 이런거구나 하고 첨깨달음ㅋㅋㅋㅋ
밥먹자마자 바로 집가자고 남친쪼아서 집오고 바로 남친하고 헤어짐
아 그나이먹도록 결혼못한이유가 있었구나 그집들어가면 난 개고생이겠구나.. 하고 느꼈음
남친은 자기가족 안만나게 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싹싹비는데..
가족도 문제지만 지 하나 믿고 인사간집에서 내가 별소리 다 들을동안
지가 제제하나 안하고 밥처먹어서 결국 내가 내자신을 스스로 지키게만든건 문제라고 생각못하나봄ㅋㅋㅋ
계속 자기집가자 인사하러가자 할때부터 낌새가 수상했는데 역시는 역시네요...
새해부터 이별로 시작해서 기분 차암좋습니다 ㅠㅠㅠ
다들 새해복 많이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