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명절 스트레스 줄이는 남편의 필수 행동 수칙

민족 대명절 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되는 힘든 날이기도 합니다.

바로 시댁에 가야하는 며느리들인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명절 직후 이혼이 평소보다 2-3배가 많다고 합니다. 


또 제사를 준비해야하는 며느리들은 명절이 가까워 질수록 두통이나 소화불량에 시달리기도 하죠. 바로 '명절후유증' 때문.


분명 즐거운 뜻깊은 날이지만, 며느리들에게는 자신의 집보다 시댁에 먼저 가야 하는, 일부는 친정에 가지 못한 채 시댁에서 몇일을 지내야 하는 조금은 힘든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엄청난 양의 음식을 하기도 해야 하고 처음보는 어른들을 만나야 하는 등 불편한 자리이기도 하죠 .

이런 스트레스를 줄여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남편. 문제는 남편이 아내의 마음을 모른채 집에 온 편안함에 눈치 없이 행동했다가는 큰 싸움으로 이어 질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아내의 명절 스트레스,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서 남편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1. 스케줄은 아내와 상의하기


물론 부부 마음대로 명절 스케줄을 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결정하기 전에 아내와 먼저 상의해야 합니다. 

만약 "시댁에 가봐서 결정하자, 3일씩 있자, 글쎄 모르겠네"등으로 이야기 하면 아내는 집에 언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른채 불안하고 자신의 부모님에게 한없이 죄송한 마음만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시댁에 언제 갈지, 친정에는 몇시에 갈지 등 일정을 잘 조율해 아내도 친정 식구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시댁에서 있는 시간이 즐거울 수 있겠죠?


2. 시댁에 아내 혼자 두지 않기

시댁은 남편에게는 가장 편안한 자신의 집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자 방에서 자기도 하고,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신만 즐기느라 아내를 혼자 두지는 않았나요?


남자들끼리 모여 놀이를 즐기고 술을 마시는 동안 아내는 어딘가에서 상을 차리고, 불편한 어른들과 앉지도 못한 채 일을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시댁에 있는 동안, 아내를 챙기고 도와 줄 수 있는 건 남편 뿐입니다.


3. 집안 일 도와주기

시어머니와 며느리와의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남편입니다.


어머니 앞에서 너무 아내편만 들어도, 아내를 무시하고 어머니 편만 들어도 문제가 될 수 있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편의 센스!


너무 과하지 않게, 하지만 아내가 힘들지 않게 아내를 도와주세요. 혹은 설거지 담당은 남편이 자처해 설거지만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지요?


4. 다녀온 후 안마해주기

아무리 남편이 도와주었더라도, 전을 부치고 동그랑땡을 만들고 아이까지 돌봐야 하는 아내는 명절 한번에 모든 체력이 소진됩니다. 


따라서 명절이 끝난 후 아내의 피로를 풀어주세요. 직접 안마를 해주어도 좋고, 아니면 마사지 삽에서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해주어도 좋습니다.  



5. 명절 후 선물하기

국내 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조사한 결과 명절 전후 배우자에게 선물할 계획을 가진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76%라고 합니다.


즉, 4명 중 3명은 명절에 고생한 배우자를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것. 


꼭 돈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지치고 힘들었던 아내를 위해, 남편을 위해 선물을 한다면 스트레스가 상쇄될 수 있겠죠? 


올해 설에는 내 아내, 내 남편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해 보세요.


모두가 즐거워야 하는 명절. 


한 가족에 치우쳐서 누군가는 힘들고 괴로운, 다시 오지 않았으면 하는 공포의 날이 아닌 행복한 날이 되기 위해 서로가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서로의 부모님을 만나는 것이 힘들고 피하고 싶은 일이 아닌 즐겁고 기쁜 날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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