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애착인형'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애착인형은 부모만큼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인형을 말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인형이 애착 인형에 해당되며 외출할 때도 꼭 챙기고 마치 동생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이에게 애착인형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애착인형 시기
애착인형은 생후 12개월 이상부터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6~7개월은 아이와 부모가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시기인데 애착인형을 만들어주면 집착이나 불안감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인형을 무서워할 수도 있어 이유식을 먹을 때나 잘 때 곁에 두는 등 자연스럽게 인형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애착인형 고르는 방법
애착인형은 아이가 늘 품에 안고 다니기 때문에 피부를 자극하지 않은 부드러운 순면 재질이 좋으며 빨래가 쉬우면서도 잦은 빨래에도 천이 상하지 않는 튼튼한 재질이 좋습니다. 또, 빨거나 삼킬 수 있으므로 단추나 장식물이 달린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착인형 효과 4가지
1. 오감발달
인형을 만지고 보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오감이 발달합니다.
2. 수면 유도에 도움을 준다.
인형의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3.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혼자 있는 시간에 인형과 역할 놀이를 하다보면 사회성이 높아집니다.
4. 분리불안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인형을 함께 있는 존재로 인식하여 마음의 안정을 줍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애착인형을 몰래 버리면 안됩니다. 대부분 부모님들이 인형이 낡았거나 냄새 난다는 이유로 인형을 버리는데 이런 행동은 아이의 심리적인 불안감과 두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애착인형과 분리시킬 때는 체험활동이나 나들이를 통해 분리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이가 인형과 있는 시간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애정표현도 잊지 마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