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방귀를 참아본 적 있으신가요? 한 통계에 따르면 방귀를 끼고 싶어도 68% 이상이 억지로 참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소리와 냄새 때문인데요.
아주 자연스러운 생리증상이지만 오랫동안 참으면 독소로 인해 몸이 병들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실제 2017년 콜롬비아에서 한 남성이 방귀를 과도하게 참다가 직장에서 저산소증이 발생해 염증을 일으켜 내부 출혈로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3가지 방법만 참고한다면 뱃속에 묵은 방귀들까지 싹 없앨 수 있습니다.
방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 3가지
1) 피부 트러블
장에서 서식하는 세균이 음식물을 먹어치우면서 가스를 배출하는데 이것들이 쌓여 방귀로 배출됩니다.
즉, 체내에 불필요한 가스가 배출되는 것인데 오랫동안 배출되지 않으면 혈관 속에 침투해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변비
방귀를 억지로 참으면 장에 질소가스가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올라 장 기능이 떨어지고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배변 활동에 문제를 발생시켜 변비 또는 항문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암 유발
장내에 가득 쌓인 가스는 혈액을 오염시켜 인체 활동을 방해하며 60조의 세포를 오염시켜 인체내 제독-면역 기능을 손상시킵니다.
방귀는 400여 종의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발암물질(벤조피렌, 나이트로자민)들이 다량 섞여 있어, 방귀를 참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배에 방귀가 가득 찼을 때, 단 2분 만에 빼는 방법
1) 바람빼기 자세
요가 자세 중 하나인 ‘바람빼기 자세’는 일명 방귀 자세라고도 불립니다. 이 자세는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고 체내 가스를 효과적으로 없애줌으로써 숙변을 제거하는데 탁월합니다.
바람빼기 자세 방법
1.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골반 너비로 벌려줍니다.
2. 무릎을 구부리고 두 손으로 무릎을 감싸 가슴으로 당겨줍니다. 이때 골반이 바닥과 떨어지지 않고 2~3분 유지합니다.
3. 마지막으로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쭉 펴며, 온몸의 힘을 풀고 가볍게 호흡을 정리해주면 됩니다.
이 요가자세를 해본 네티즌들은 “2분 만에 방귀가 나왔다”는 등의 의견들이 달릴 만큼 효과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요가자세뿐만 아니라 매일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장 기능 향상과 가스 배출에 탁월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식습관
우리가 흔히 먹는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탄산음료 등은 배에 가스를 차게 만드는 음식입니다. 특히, 육류는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소화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만큼 가스가 쉽게 차도록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육류보다는 야채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속에 쌓인 노폐물과 숙변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게 도움을 주고, 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익균들의 먹이가 되어, 장 트러블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지아 주립대 연구팀은 쥐들에게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섭취하게 한 다음 배출된 대변에서 균들을 조사했더니, 지방, 설탕, 단백질을 먹은 뒤들은 박테리아가 사라지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박테리아들이 발생된 반면,
식이섬유를 섭취한 쥐들에게는 건강한 박테리아로 뒤덮여있었고, 소화기관 벽면이 강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3) 배 마사지
직접으로 복부를 아래로 쓸어내리는 마사지는 장에 가득 찬 가스를 배출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부드럽게 쓸어내며 구석구석 눌러주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정체되어 있던 방귀가 단시간에 빠져나오게 됩니다.
방귀뿐만 아니라 숙변 제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상시 변비로 고민이라면 매일 밤, 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건강한 사람의 일반적인 하루 방귀 횟수는 10회~20회 사이입니다. 이 횟수보다 많이 뀌거나 적게 뀌는 분들은 대장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