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얼려먹으면 효능이 더 좋다는 음식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음식들은 적게는 2배, 많게는 5배까지 효능이 증가해,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음식 산화를 막아 오랫동안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좋은 영양소를 오랫동안 유지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것들을 그냥 먹기보다는 얼려먹으면 영양 섭취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며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1) 두부
두부를 얼려 먹으면 그냥 먹는 것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두부처럼 수분이 많은 식품을 얼리면, 수분이 빠지면서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들이 응축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생두부와 얼린 두부를 비교하면, 얼린 두부의 단백질 농도는 무려 5배 이상 많아, 같은 양을 먹더라도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두부의 단백질은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단백질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 개선을 도와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도록 도움을 줍니다.
또, 조금만 먹어도 높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공복감을 줄여주고 풍부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얼린 두부는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가열하거나, 상온에서 해동하여 조리해 드시면 됩니다.
2) 블루베리
풍부한 항산화 성분을 지니고 있는 블루베리는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될 만큼 엄청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블루베리는 실온에 두면 금방 상하고 물러버리기 쉬운데, 얼려먹으면 오랫동안 보관도 가능하며 영양소 또한 높아진다고 합니다.
2014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 연구팀은 신선한 블루베리를 수확 즉시 냉동하면, 보관 기간이 길어지면 길수록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농도가 짙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을 꾸준히 섭취하면 노화 예방은 물론 암세포 성장 억제 및 전이에도 탁월한 도움을 줍니다.
우유 한 컵과 얼린 블루베리 한줌을 믹서에 넣고 갈아, 스무디로 섭취하면 영양가 높은 최고의 항산화 간식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팽이버섯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한 팽이버섯은 체중감량 시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버섯 중에서도 팽이버섯은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키토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팽이버섯의 세포벽이 워낙 단단한 탓에 일반적인 조리법으로 흡수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때 얼리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버섯류는 오랫동안 보관이 힘든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얼려 보관하면 유통기한을 늘리고 영양분의 흡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한 움큼씩 냉동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조리해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4) 방울 양배추
동전 크기만 한 아주 작은 방울 양배추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로 영양가가 매우 풍부합니다.
방울 양배추에는 일반 양배추에 적게 함유된 비타민K를 비롯해, 비타민A는 5배, 비타민C는 1.5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개선시켜주는 ‘설포라판’ 성분도 풍부한데, 얼리면 성분 함량이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식이섬유와 영양성분이 풍부한 장점 덕분에 꾸준히 섭취할 경우 체지방 감소는 물론, 건강 개선에도 탁월한 효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바나나
달콤하면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바나나는 비타민과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며,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바나나는 상온에 보관하면 며칠 못 가고, 금방 까맣게 변하고 쉽게 변질 될 수 있습니다.
바나나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기면 완숙 됐다는 신호이며, 이때, 폴리페놀 함량도 배 이상으로 많은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계속 상온 보관 한다면 바나나는 금방 산화되는데, 이때 바로 냉동 보관하면 영양소를 오랫동안 유지한 채로 필요할 때마다 꺼내먹을 수 있습니다.
우유 한 컵과 얼린 바나나를 갈아 섭취하면, 변비 예방은 물론 높은 포만감으로 다이어트 효과에도 좋습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음식들은 그냥 섭취해도 좋은 음식이지만, 때에 따라 얼려 섭취하면 그 효능은 더 좋다고 합니다.
특히, 블루베리와 바나나는 일상생활에서 아침 또는 간식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자주 드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