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했어요)출산하고 바로 일하라는 예비남편


저는 20대후반이고 미래의남편? 결혼 안 할거 같으니 남친으로 칭할게요. 남친은 30초반이예요.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하기로 했어요. 연애6년 했고 현재 21주 6일예요. 제가 미련하게도 164일 에 알았어요. 자궁 문제로 자연임신 힘들다고 했엇는데 임신이되어서 너무기뻤고 남친도 기뻐했어요.

 

속전속결로 결혼준비했고 코로나때문에 애낳고 결혼식 하기로했고 시댁에서 집을 매매로 해주셨어요.

남친 돈 1도 안들어갔고 어릴때 사범일을 하였고 29세에 직업을 바꿔 모아놓은 돈 없었어요.

 

저는 현재 서비스직으로 있고 일이 힘든일이라, 임신 사실 알고서 쉬기로 했고 언제든 복직가능하나 육아휴직 이런건없어요. 4900 안 되게 모았고, 신혼살림 이나 혼수 부분은 저희집에서 해줬어요.

 

남편 현재 330정도 법니다. 근데 200정도가 친구한테 사기 당하듯 종신연금보험? 그거 넣어버려서 지금 해지하면 0프로라고 3년이라도 넣어야 원금 찾는다고 그거넣고 있어요. 그걸 양가부모님도 알고있고 시댁 부모님께서는 허리띠 졸라메면 130가지고 살수있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어쩔수없다고 적금넣는다 생각하고 넣어야지하고 100짜리 신용카드 랑 현금 50씩 매달 지원해주고 있어요.

 

살림 합친지 1주일됬고 연애때와는 다른모습에 고민이 많이 돼요. 현재는 제가 집에있으니 살림은 다제가합니다. 남친은 1도안도와주고 도와달라고 해봤자나 느릿느릿 하기싫다는 티 다 내서 안시켜요.

 

근데 이야기하다보니 어이가 없어요.

 

애낳고 바로 복직해야한다고 혼자벌어 안된다고 하길래 애는 누가보냐하니 어린이집 보내자고 합니다. 웃긴건 조리는 해야하니 일주일?있다가 일가면되겟다 이래요.


조리를 일주일하냐 하니 그 정도면 되지 이러고 그 후에는 어린이집 보내자고 합니다. 어린이집 사고 도 많아 불안하지만 어쩔수없자나 조리 1주일이면 된다 어리니까 더 쉬면 몸이 둔해진다 빨리 일해야 안정권찾지 자연분만이 좋겟지만 제왕인가?수술하면 일주일 병원에 있는다던데 그러면되겟네 병원에서 편히 쉬겠네 좋겠다. 이럽니다.

 

무슨 소리냐? 삼칠일동안 아기하고 엄마는 나가면 안된다는 말도있고 조리는 100일 해야 한다는데 첮째때 조리못하면 내 몸 다 망가진다는데 망가져서 나중에 여기 아프다 저기아프다하면 난 누가 보살펴줘? 수술하면 자궁 잘안돌아와서 이 삼주는 배 아프다는데라고 반박했고 계속 어려서 괜찮다고합니다

 

말도 안통하고 열받아서 내가 알아서 하고 결혼전에 모아놓은돈으로 생활비 충당할테니까 걱정말라고하니 그건 나중에 내차 큰걸로 바꿀때 쓰게 놔두라고합니다.

 

그래서 열받아서 오빠는 모아놓은돈도없고 이집도 어머님 께서 해주셧자나 나 혼수로 4500썻어너도 그거 다 니가 한거아니잖아 그러면 똑같은거지.

 

말도 안되는걸로 싸웁니다. 그리고 이걸 시댁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저 ㄸㄹ이같은놈 이라고하고 6년을 어떻게 연애했냐고 저보고 신기하데요.

 

시어머님께서 걱정마라, 엄마가 조리원비랑 요새 나라에 도우미 부르는거 있다는데 그거 다 비용내줄테니 똑바르게 조리해라 나중에 후회한다 내가 얼마나 후회하는지 아직도 뼈가시리다 조리원 나오고 도우미 퇴근하면 저녁에는 엄마가 봐줄테니 너는 조리하는데만 신경써라 라고했고 남편은 빨리 일해야 돈벌어서 큰집가지 이러고 있습니다.

 

"계속 이 이야기만 나오면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라고하니  본인은 어이없어 합니다. 저 이결혼 안하는게 맞겟죠..?


<추가글>


이렇게 추가하는건지 모르겟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많은 댓글감사합니당.

 

종신보험 인지 연금보험 인지 정확히는 모르겟으나 이름은 유니버셜 종신보험 이라고 적혀있고 횟주로는 31회넣었는데 원래 금액은 95만원 인데 추가납입이라고 두배정도 하고있어서 200정도되는금액이예요.


한개가 아니고 총3개인데 사기당하듯 넣었나봐요. 해지할시 추가납인한거만 조금 건질 수 있다고 했고, 본금액?95는 못찾는다고해서 아까워 환급율90프로 넘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거예요.


그게 남편될사라람도 정확히 설명을 못들었고 그걸로 보험회사랑 싸웟으나 배째라고 나옵니다. 그 설계사는 친구에 친구인데 그만뒀고 연락도 안됩니다 남편이 갑자기 큰돈을벌다보니 혹해서 들었고 친구는 미안해하는 상황이예요.

 

몇분 댓글들이 시댁에서 집해준건 남자가한거다. 저보고 친정에서 혼수 할정도로 돈안모으고 뭐했냐 돈없으니 일하라고 하는 댓글 있던데 친정에서 해준것도 있지만 이모들께서 해줬어요.


이모들이 외갓집에서는 첫결혼이였고 저를 많이 이뻐하셧거든요 저 5천안되게 모았어요!! 근데 이모들이 해주고 싶다고하셔서 가전이며 가구며 이불 젓가락 세트까지해주셨고 시댁에 혼수도 이모들이 해줬어요.


집에 있는 그릇들이며 크고 작은것들 이모들이 해줬어요. 

 

어떻게 하면 4500을 혼수 하냐고 하시는데 제가 한거는 아니지만예단비용 1000만원 현금드렸고 시댁에 에어컨. 김치냉장고 해드렸고 (이거는 제가 해드리고싶어서 제돈으로한거신혼집에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냉장고 김치냉장고 티비 에어컨 제습기두대 공기청정기2개 가구 장농셋트엿는데 280짜리 침대 퀸으로두개 저상형가드 짜다시리한가구 아기용품들 짜다시리한 가구들 잡동사니들 2700들었고 결혼식비용


여행사 이모가있어서 신혼여행경비도 이모가 그래서 4500이라고 이야기한거고 남자가 시댁에서 신혼집사준거 남자한거라고 한거면 저도 이거 제가 한거나 똑같은거 아닌가요.

 

집은28평이고 구식아파트예요.

 

6년을 어떻게 연애했냐고 하시는 분들있는데 그냥 무던한사람 이였어요 제가 20대초일때 늦은사춘기?가왔는지 방황하던시절이였고 저를 잡아주는 사람이 였어요.


6년을 사귀면서 한번도 싸운적 없었어요. 한명이 화내면 미안하고 하고 서로가 그상황을 풀어나가려했고 한명이 화를내기보다는 혼내는거에 가까웠엇고 진짜 한번도 싸운 적 없었어요. 제가 하자는거 다해줫던사람이고 제말도 다들어주었는데..

 

오래 연애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 오가는상황이였고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됬네요..

 

난임판정 까지는 아니지만 임신 힘들 수 있다 라는이야기듣고 결혼해서 아기가 안생겨도 스트레받지말자 고 했고 임신을 알았을때 남편될사람이랑 너무 좋아서 울었엇어요.

이렇게 나올지는 몰랐지만..

 

남편될한테 댓글 몇개는 카톡으로 보여줬고 미안하다.. 심술이낫다 작이는 모든일에상의하자고 해놓고 상의없이 일그만둿다는게 심술이낫나보다 내가생각이짧았다 집안일도 다도와줄게 라고는 말하는데 아직 혼인신고 도 안했으니 지켜보겟다고 했습니다.


많은분들 댓글 감사합니당!!

 

아직 살지 안살지는 애낳고 봐도 될거같다고 생각하고있고

저는 이런사람아니라고 믿고싶은것도 있겟죠..

저도 조금 수틀리면 혼인신고 안했으니 이혼이아니고 헤어지는거다 양육비 받으면 애보여줘야하니 양육비 필요없고 얼굴안보고 살겟다고 해놓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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