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시의회가 '이것'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를 차단한 이유

출산의 기쁨과 축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크게 다가올텐데요.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뉴질랜드의 한 시의회가 골프장에 다섯번째 새끼를 낳은 바다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한 달동안 도로를 폐쇄하는 결정을 보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바다사자 히리와는 남섬 두네딘에 위치한 치솔름 링크스 골프장을 선택하여 다섯번째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이 바다사자가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기 위해서는 골프장과 해변사이에 있는 차도를 건너다녀야 했습니다.



생물 다양성 관리자인 짐파이프에 의하면 '히리와는 항상 차도를 건너 골프 코스로 올라와 새끼를 숲으로 데려갔다'라고 말하며 골퍼들과 근로자들이 바다사자를 조심하고 거리를 유지해주어야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두네딘 시의회는 바다사자 히리와가 차도를 건너는 동안 위험하지 않고 자유롭게 해변과 골프장을 접근할 수 있도록 도로를 폐쇄했다고 합니다.


해당 도로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예상했는지 두네딘 시의회는 페이스북에 '일부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후, 한 달동안 차도를 폐쇄했다'라고 게시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많은 네티즌들은 "와~ 진짜 너무 잘한 결정!", "바다사자에게 사람들이 가까이 가지 않기를..."등 다양한 반응과 함께 바다사자 가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지낸 후 바다로 돌아가기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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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두네딘 시의회 페이스북 및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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