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모기기피제는 어떤 걸 사용해야할까?


여름만 되면 득실거리는 모기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모기는 일본뇌염과 뎅기열 등 각종 질병들을 전염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모기 살충제와 기피제를 구입하고 있는데 이때 주의해야할 점들이 있습니다.


모기기피제란?


살충제는 모기에게 직접 분사해 죽이는 제품인 반면, 모기기피제는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이 함유된 약품으로 옷이나 텐트 등에 뿌려 다가오지 못하도록 예방해주는 약품입니다. 아이들의 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직접 뿌려주는 것보다 속옷을 제외한 옷에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구입할 때 '의약외품'이라는 글자를 확인하고, 사용 후에는 몸과 얼굴 등을 깨끗히 씻고 기피제를 뿌렸던 옷들도 세탁해주셔야 합니다.


아기 모기기피제는 어떤 걸 사용해야할까?


모기기피제는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3가지 성분 DEET(디에칠톨루아미드), 파라멘탄-3, 8-디올, 이카리딘 등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었지만,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1. DEET(디에칠톨루아미드)

해당 성분은 가장 오래된 살충제 성분으로 6개월 미만 아기에게는 사용하면 안되고, 12세 미만 어린이도 디에칠톨루아미드 성분이 10% 이하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꼭 발라야하는 상황이라면 1일 1회 소량만 팔과 다리, 목 등 노출 부위에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2. 파라멘탄-3, 8-디올

레몬유칼립투스나무의 기름이 주원료이며 DEET보다 해피 기피효과 및 지속시간이 절반 수준으로 낮습니다. 눈과 피부의 손상 자극이 우려되기 때문에 얼굴에 바르는 것은 금지하며 3세 이하 어린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이카리딘

이카리딘은 DEET 대체용으로 개발되었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천하고 미국 EPA(미국 환경보호국)가 승인한 성분입니다. 모기를 비롯해 여러 흡혈 곤충 및 해충에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냄새가 나지 않아 민감한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6개월 미만 영아 사용금지


4. 천연 모기기피제

시트로넬라 오일과 정향 오일로 만든 천연 성분 모기기피제도 판매되고 있으나 효과 측면에서도 쩔어질 뿐만 아니라, 안정성 면에서도 검토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식약처에서는 정향 오일을 사용한 모기기피제에 대해 2017년 시판 허가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모기기피제 올바른 사용법


1. 모기기피제는 4~5시간 효과가 지속되므로 4~5시간마다 반복해서 뿌려준다.

2. 제품에 표시된 권장량만큼만 사용한다.

3. 선크림 사용 시 선크림 바른 후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4.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5. 모기기피제가 손에 묻은 경우 음식을 먹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는다.

6. 얼굴에 사용할 때는 눈과 입을 피해 가볍게 두드려 바르고, 어린이는 바르지 않는다.

7. 3세 이하 아이라면 피부에 바르기 보다는 겉옷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아기 모기기피제 성분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기는 말라리아와 뎅기열, 일본뇌염 등을 전염시키는 매개체로 한해 75만 5천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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