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유기견이 된 녀석이 주인을 기다린 이유

 

동물 중 사람과 가장 친한 친구라고하면 개와 고양이를 빼놓을 수 없을텐데요. 최근 중국에서 암으로 죽은 주인이 돌아오기를 5년이라는 시간동안 끈기있게 기다려온 다황이라는 개의 사연이 온라인 매체 라오셴 이브닝뉴스를 통해 보도되어 많은 네티즌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라오셴 이브닝 뉴스는 중국 선양시의 한 주택단지에 주차장 안내원으로 일하던 주인은 2012년 다황이 사무실에서 저녁을 훔치는 것이 목격하게 되어 입양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그의 주인은 다황을 돌보며 함께 3년이란 시간을 보내 사무실을 새로운 집 삼아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어느 날, 안타깝게도 암 선고를 받고 2주도 되지 않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어 그의 주인은 평소처럼 사무실에 도착할 수 없었습니다.

 

함께 지내던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다황에게 작별인사도 나누지 못해서였을까요? 얼마 뒤 다황은 주인처럼 보이는 사람을 볼때마다 다가가 킁킁거리며 주인을 찾기 시작했지만 개도둑에 잡혀 개고기집에 팔릴 뻔한 것을 주민들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다황의 충실한 모습에 현지 주민들은 그를 위해 매일 먹이를 갖다주고 쉴 수 있는 집도 지어주었습니다. 몇몇 이웃들도 개를 입양하려고 했지만, 주인이 일했던 주차장을 떠나는 것을 거부하며 자리를 지켰다고 하네요.

 

 

다황의 충실함과 이웃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불쌍한 아이야, 이건 정말 가슴이 아파", "너무 슬프네. 동물들도 감정이 있어..", "오.. 이 녀석 너무 감동적이야. 꼭 끌어안아 주고싶다."등 따뜻한 격려,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다황이 더욱 더 건강하길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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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출처: 리오셴 이브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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