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추 속에서 꿈틀대던 '이것'때문에 놀랐던 부부의 훈훈한 마무리

 

마트에서 구입해 온 물건에 예상치 못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는 걸 보게 된다면 어떨까요? 최근 영국매체 가디언은 호주 시드니의 한 커플이 마트에서 사온 양상추 속에서 예상치 못했던 '방문객'을 만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시드니에 살고 있는 알렉산더와 아멜리 부부는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 마트에서 구입해 온 양상추 꺼낸 순간 상상치도 못한 장면을 마주쳤다고 합니다. 부부가 마주친 것은 바로 길이가 20cm정도 되는 새끼 뱀이었는데요. 

 

 

자세히 살펴본 결과, 새끼 뱀은 창백한 머리 뱀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포장을 개봉하지 않아 새끼뱀은 밖으로 나올 수 없었기에 안도한 알렉산더는 새끼뱀이 꽤 귀엽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뱀에게 물릴 경우에는 심한 두통, 시야 흐림, 국소적인 통증과 비정상적인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기에 전문가가 도착할 때까지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안전하게 보관해주었다고 합니다.

 

 

동물보호단체 전문가에게 건네진 새끼뱀은 투움바에서 생산된 양상추 포장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새끼뱀의 고향인 투움바까지 교통수단을 준비하여 함께 보내질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였으면 고발부터했을텐데 대처가 참 멋지네요", "우리나라였으면 마트측에 보상금 흥정부터 했을텐데..", "아무도 다치지 않고 새끼뱀도 고향으로 돌아가는 해피엔딩이네요ㅎㅎ"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새끼뱀의 무사귀환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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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가디언(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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