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라고하면 애완동물보다는 식용동물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죠? 여기 도살장으로 향하는 트럭에서 뛰어내려 새로운 삶을 만난 영특한 돼지의 사연이 데일리메일을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새로운 삶을 찾은 이 영특한 돼지는 도살장으로 향하던 3마리 돼지 중에 한 마리였는데요. 농장에서 녀석들을 데리고 도살장으로 향하던 돼지의 주인 사라가 도착했을 때 그 중에 한 마리가 사라지고 두 마리만 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녀는 사라져버린 돼지를 찾기 위해 친구, 이웃들과 함께 찾아나섰음에도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나가던 찰나에 한 지역 농부가 페이스북에 올린 자신의 밭을 돌아다니는 이상한 돼지 포스팅을 발견하고 녀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라와 그녀의 남편 스튜어트는 트레일러가 너무 높아 혼자 넘길 순 없고 아마 다른 두 녀석을 이용해서 트레일러를 탈출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녀석의 영특한 탈출은 스스로를 구했고, 사라에 의하면 이름이 없던 녀석도 이제는 도주 후 발견되었던 곳의 지명을 따 밀튼이라는 이름까지 갖고 농장에서 함께 머무르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특한 생각으로 삶 자체가 바뀌었네요ㅎㅎ", "오래 오래 행복하길!" 등 다양한 반응과 함께 밀튼과 가족의 행복한 삶을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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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데일리메일(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