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 보호소를 만든 한 남자 이야기

 

우리 주변에도 굶주리고 힘들어하는 길고양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최근 온라인매체 매트로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수백마리의 버려진 길고양이들의 아빠가 되어 돌보고 있는 고양이 대부 모하메드 알라 알잘렐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시리아에 전쟁이 시작되기 전 모하메드씨는 서부 도시인 알레포에서 전기 기사로써 삶을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모하메드씨는 남겨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 구급차 운전사가 되기로 결심하여 하루하루를 보내던 도중 길가에는 수 많은 동물들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쟁이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도망치면서 함께 지내던 고양이들을 버리고 떠났기 때문인데요. 이 모습을 본 무하메드씨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했고 곧 점점 더 많은 고양이들이 먹이를 얻기 위해 무하메드가 있는 곳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 후, 그의 목표는 제대로 된 고양이보호소를 여는 것이 되어 2015년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고양이보호소가 오픈되어 약 1,000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지내왔으나 전쟁 속에 끔찍한 미사일 폭발로 보호소가 파괴되고 많은 고양이들이 죽게되는 상황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한 시골 지역에 새로운 땅을 구입하여 새로운 동물보호소를 만들어 약 200마리의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수의사와 클리닉을 운영하며 무력한 전쟁 속에 버려진 동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절망적인 뉴스만 보이는 시리아 상황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보호소 만들 결심이 쉽지 않았을텐데 정말 대단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 고양이들에게는 그저 빛..."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시리아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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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매트로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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