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이에 오늘은 에어컨 설치 엔지니어가 알려주는 에어컨 전기 요금 절약 꿀팁 6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유튜브 채널 '쓱싹'에서는 '에어컨 제습모드 전기세 더 나온다? 에어컨 한 대 값 버는 전기 요금 절약법 6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유튜버가 공개한 꿀팁은 다음과 같다.
에어컨 전기 요금 절약팁
1. 정속형이 아닌 인버터 형을 쓰자
정속형 에어컨을 쓰던 이들이 기계가 멀쩡한데도 불구하고, 인버터형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 이유는 바로 전기 요금 때문이다.
최근 나오는 인버터 형 에어컨에 경우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 가동이 멈추는데, 정속형 에어컨에 경우 적정 온도에 도달하더라도 실외기가 계속 가동하기 때문에 누진세 적용이 들어가 전기 요금 폭탄을 맞게 되는 것이다.
영업용 에어컨 30평 기준으로 봤을 때, 정속형을 사용하냐, 인버터 형을 사용하냐에 따라 에어컨 한 대 값이 전기 요금으로 나간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길 바란다.
2. 에어컨을 계속 켜놓자
에어컨을 사용하다 보면 간혹 전기 요금 폭탄에 맞을까 봐 1시간 간격으로 에어컨을 켰다 껐다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전기 요금 폭탄을 맞게 하는 잘못된 방법이라고 한다.
인버터 형 에어컨에 경우 처음 가동 시 RPM을 강하게 돌렸다가, 적정온도가 되면 RPM 속도를 줄이는 방식인데, 전원을 켰다 껐다를 반복할 경우 RPM을 강하게 계속 돌리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에어컨을 자주 켰다 껐다를 반복하는 것보다, 온도를 23도에서 26도 사이로 설정을 해놓고 계속 가동해 놓는 것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3. 에어컨을 켜기 전 실내 환기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전기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 찬바람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문을 하루 종일 닫아 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이며,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에 실내공기를 한 번 환기시켜주고 켜는 것이 에어컨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한다.
실내기는 말 그대로 실내 공기를 흡입해 내뱉는 원리인데, 만약 실내 공기가 신선하지 않고, 더운 상태라고 하면 에어컨의 작동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어컨 가동 전 실내 공기를 어느 정도 환기시켜주고, 가동하는 것이 에어컨을 조금 더 효율성 있게 사용하는 방법이다.
4. 암막 커튼의 적절한 사용
보통 에어컨을 설치하면 거실의 문이나 창문 옆에 설치하는데, 여름철 뜨거워진 문이나 창문에서 냉기 손실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 이때, 암막 커튼을 쳐주고 에어컨을 사용하면, 냉방 효율도 좋고, 냉기 손실을 줄여준다.
5. 제습 모드는 정답이 아니다
에어컨을 제습 모드로 사용하면 전기 요금이 덜 나온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전기 요금이 더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에어컨을 냉방으로 돌리든 제습으로 돌리든 실외기는 동일하게 가동하며, 제습 모드에서는 단지 찬 바람만 안 나오는 것이지, 전기 요금이 절감되는 효과는 없다고 한다.
6. 필터 청소를 자주 하자
평소 에어컨 필터 청소를 자주 해줘야 전기 요금이 절감될 수 있다고 한다. 필터에 먼지가 많이 껴 있을 경우 증발기에 증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에어컨 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터 청소는 주기적으로 자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외 TIP. 곰팡이 없애는 법
최근 나온 제품들에 경우 자동 건조 기능이 있어서 전원을 끄더라도 바로 꺼지지 않고, 안쪽에 증발기를 어느 정도 건조해준 뒤 꺼지기 때문에 곰팡이가 조금 덜 생기게 되는데, 자동 건조 기능이 없는 모델에 경우에는 전원을 끄기 전 송풍을 5~10분 정도 돌려 증발기에 맺힌 물기가 마르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여름철 에어컨 전기 요금 절약하는 꿀팁에 대해 알아봤는데, 그동안 전기 요금 폭탄 때문에 에어컨 가동이 부담됐다면 오늘 소개한 방법들을 참고해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데 도움 얻기를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쓱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