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가 넘는 폭염에도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빠지지 않고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최고의 운동 성과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다이어트가 목적인 분들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방법은 옳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공복에 운동을 하게 되면 운동 중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할 수 없고, 부상의 위험도 장기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생각과는 반대로 운동하기 전에 섭취한 식품이 운동의 성과를 향상 시키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운동 전 ‘이것’을 먹었면 축 늘어진 뱃살을 뺄 수 있다“며 최고의 운동성과를 낼 수 있는 식품을 추천했습니다.
걷기운동 전 먹으면 좋은 음식
바나나
바나나의 영양성분은 체내 흡수가 빨라 쉽게 에너지로 변해 운동 전에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바나나에 함유된 착한 탄수화물은 신체에 빨리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며,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질은 신체 내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운동 중 근육경련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칼륨은 피로회복 효과가 높아 운동 후 피곤한 몸을 회복해줍니다.
과일에는 ‘당 알코올’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높은 과일들은 복부 팽만, 가스 등을 유발시키는데요.
바나나는 당 알코올이 낮아 안전하다고 합니다.
커피
커피는 몸에 좋지 않을 거란 선입견이 있지만 의외로 운동에 많은 도움을 주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운동능력을 좀 더 향상해주며 근육의 손실을 막아 운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해줍니다.
운동 중 느낄 수 있는 근육의 통증을 감소시켜주어 더 많은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또한 지방세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카페인 성분이 신진대사율을 높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만들어 줍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은 남자 대학생 25명을 2그룹으로 나눠 운동 전 카페인의 양을 다르게 섭취 후 운동을 시켰습니다.
그 결과 카페인의 양과는 상관없이 통증 완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운동 시 근육 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소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운동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커피는 설탕, 시럽 등이 들어 있는 달달한 믹스 같은 종류보다는 아메리카노로 마셔야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달걀
달걀은 체중 감량을 촉진하면서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 천연 단백질의 보고입니다.
일반적으로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고단백질 식품이 권장되는데, 식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동물성 단백질 식품인 달걀이 적합합니다.
운동 전에 단백질 식품을 먹어 두면,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달걀에는 근육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운동 중이나 운동 후 근육세포가 분해되었다가 다시 만들어지는데 근육세포를 재생하는데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운동 후 보다 운동전에 단백질을 섭취해야 근육 단백질 합성이 더 잘된다고 하니 꼭 운동전에 섭취해줘야겠죠?
아몬드
아몬드는 불포화 지방을 통해 체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며,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이어트 및 체중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E 등 우리 몸에 필수적인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몬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천연식품으로 운동 중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에너지 공급, 지구력 유지, 근 손실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다이어트 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머리가 빠지는 등의 다이어트 부작용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아몬드의 단점은 높은 열량과 지방함량인데, 토론토 대학 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의 지방에 해당하는 열량은 약 20%정도 소화기관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릭 요거트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 > 지방 > 단백질 순서로 분해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40분 이상 진행하면 지방이 연소되다 결국 단백질도 연소되면서 근손실이 올 수 있는데요.
근육이 빠지게 되면 운동 효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가볍게 섭취할 수 있는 그릭 요거트를 추천합니다.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나트륨과 당은 적게 들어있으면서 먹는 것도 간편해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섭취하고 있는데요.
특히,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B가 운동할 때 에너지를 만들어주고 체지방 연소 효과가 있습니다.
또, 류신 성분이 풍부해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근육량 늘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운동을 하기 전 좋은 식품을 선택한다면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활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천 드린 식품을 운동을 시작하기 30~60분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상생활 중에도 수분 섭취는 필수이지만 특히 운동할 때 충분한 수분 보충은 매우 중요합니다.
요즘 같은 때는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생기기 쉬운데 이를 예방해주고, 운동을 위한 에너지 합성이 유지되며, 전해질 균형이 맞춰집니다.
더운 날씨에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여러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