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보지 않고도 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놀라운 방법 2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지난 6월,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해 혈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발목 각도 확인법'
, '눈 상태 확인법'에 대해 소개했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피를 보지 않고도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혈관 건강 상태 확인 법
1) 발목 각도를 확인하라!
한쪽 다리를 펴고,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인다. 그 상태에서 발을 최대한 바닥을 향해 내린 뒤, 발목의 각도를 잰다. 그다음 발을 최대한 몸 쪽으로 젖힌 뒤 각도를 잰다.
이렇게 나온 두 각도의 차이를 구했을 때, 높은 숫자가 나왔다면 발목이 굉장히 유연한 상태다. 발목이 유연하다는 것은 하지 쪽 혈액순환이 굉장히 잘 된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하지 쪽 동맥경화의 위험도가 굉장히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두 각도의 차이를 구했을 때, 낮은 숫자가 나왔다면 높은 숫자가 나온 사람의 비해 하지 쪽 동맥경화의 위험도가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2) 눈을 확인하라!
첫 번째는 눈 흰자에 붉은 색 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눈 흰자에 붉은 색 점이 있는 것을 '결막하 출혈'이라고 하는데, 이 결막하출혈이 있으면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눈 검은자 주위에 흰 테두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눈 검은자에 흰 테두리가 있으면 고지혈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우리 눈에 혈관은 검은자 가장자리까지 도달하는데, 검은자에 흰색 테두리가 있다는 것은 혈중 지질 함량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는 혈중 지질 함량이 높을 경우 지방이 침전되기 때문에 흰색 테두리가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