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열심히 양치질을 해도 입냄새가 난다면, 구강질환이나 신체 건강부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구강질환이 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이고, 당뇨나 간질환 같은 질병도 입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보가 먼저 자신의 습관 때문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구강질환이라던지 신체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라면 평소에 우리가 자주 하던 사소한 습관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입냄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지독한 입냄새가 고민이라면, '이 습관'을 반복하고 있진 않은지 체크 해보시길 바랍니다.
1. 입으로 숨쉬기
평소 입으로 숨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더욱 그렇죠.
하지만 입으로 숨 쉰다면 침이 마르고 입안이 건조해져 세균 번식이 활발해집니다. 이렇게 활발해진 세균은 단백질 분해를 일으키면서 입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2. 아침식사 거르기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다이어트 한다는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는 동안 비워져 있던 위에서 분비된 과도한 위산이 아침에 입으로 올라오면서 입냄새를 유발합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더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요. 아침식사를 해주면 입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적게 헹구기
구석구석 열심히 양치했지만, 마무리 할 때 적게 헹구는 것도 입냄새의 원인입니다.
입안에 치약 기운이 남으면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일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결과는 반대입니다. 한 실험에선 양치 후 적게 헹군 사람에게서 구취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고 합니다.
양치 후 3~4번 헹구고 말았다면, 앞으로는 10번 이상 헹궈보시길 바랍니다.
4. 혀 안닦기, 치실 안쓰기
양치를 꼼꼼하게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제 구강질환이 입냄새 원인의 80% 가량을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양치할 때 꼭 혀를 닦아주고 치실을 사용해주는 것만으로도 입냄새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5. 가글 남발
입냄새가 날까봐 가글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글은 일시적으로 입냄새 제거효과를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남발할 경우 오히려 가글의 알콜 성분이 입안의 침을 마르게 하여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입안의 유익균까지 감소시켜 곰팡이균인 구강진균증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글은 하루 1회, 양치 후 30분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