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들 집들이 하는데 배달음식으로 차린 와이프 창피합니다


9월 18일 네이트판에 <직장동료들 집들이 하는데 배달음식으로 차린 와이프 진짜 창피해서 돌아버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순식간에 10만 조회 수를 찍었으며 현재 590개의 댓글이 달린 상태이다. 그리고 충격적인 것은 작성자명이 망할놈의 여편네라는 것이다. 글 내용은 직장동료들 집들이 하는데 음식을 전부 배달음식으로 시켰는데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와이프가 제입장에서 글써보라고해서 씁니다.저희는 결혼생활 13년차에 내집마련에 성공한부부입니다자식은 1명있고 20대초반에결혼해서 고생많이했습니다. 나이는 결혼 13년차지만 30대중반입니다.

 

와이프에게 기분도좋고 직장동료들 집들이할수있냐고물어봤습니다. 그전에 와이프친구들도 집들이당연히 왔고 가족들도 다왔고 이제 저희직장동료들만남은상태였어요맞벌이긴하지만 전 저녁 8시퇴근 와이프 저녁 6시퇴근입니다. 전 토요일날도 일을하고 토요일은 3시퇴근입니다.



집들이는 토요일에 하기로했고 3시에퇴근후 동료들과 배팅장에서 놀다가 집들이시간이다되어서 집에가자마자 놀랐어요.와이프가 음식을전부 배달음식으로시켰고 치킨 족발 다 배달음식이었습니다.

 

크게 바란거아닙니다. 그냥 갈비찜이나 이런거 원했던건데 상사들도 당황스러워하더군요. 정말 창피하고 죄송해서 돌아버리는줄알았고 그래도 직장동료들은 맛있게먹어줬습니다.

 

제 동기는 저보고 불쌍하게산다고도 얘기합니다. 와이프와 이일로 좀 싸웠는데 와이프 가족들올때는 음식차렸고 이건 차별이라고생각하는데 자기는 아니랍니다.



이글보시고 제가 하지그랬냐 이런분들계실텐데 직당동료들 집들이할때는 다 손수정성스럽게 차린음식들이었는데 저희는 배달음식을대접하는 그 미안한 심정 이해가시나요?

 

주말에 술한잔사야겠다고생각했는데 이게 정말 와이프잘못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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