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엄마들 사로잡은 프랑스식 육아법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려면 어떻게 키워야 할까?'라는 고민을 늘 안고 살아가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 행동 하나하나를 따라 배우기 때문에 평소 행동과 언어습관에도 큰 주의가 필요한데요.


최근 프랑스식 육아법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교육법은 아이를 존중하고 독립적으로 키우면서 부모의 권위를 세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첫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오늘 포스트를 통해 도움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 엄마들 사로잡은 프랑스식 육아법

1. 수면 교육, 울어도 일단 둔다


출생부터 100일간 2시간마다 깨는 신생아 수면 사이클 때문에 엄마·아빠가 잠을 이루지 못해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한 방에서 잠을 청하거나 다독거리며 진정시키기 바쁜데요.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를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본연의 리듬에 따라가는 것을 바람직하게 여깁니다. 또, 신생아들이 밤에 깨어나는 것이 초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해 아이가 울더라도 스스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합니다. 만약,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마다 부모가 달려가 안아준다면 그 행동이 오히려 아이를 깨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아기 존중하기


프랑스는 갓난 아기라고 할 지라도 한 명의 작은 인격체로 존중하고 예의를 지켜준다고 합니다. 아이를 낳고 퇴원해 집에 오면 가장 먼저 집안 곳곳을 구경시키며 말을 걸어줍니다.



평소 기저귀를 교체할 때나 목욕시킬 때도 "기저귀 갈자", "목욕해야하니까 우리 아기 옷 좀 벗을까요?"라고 말하며 아기에게 뭘 하려는지 알려주고 존중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기와의 교감이 자연스레 이뤄지고 아기의 감정과 언어발달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죠.


3. 철저한 식습관 교육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를 달래기 위한 수단이나 상벌로 간식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챌 때마다 간식 먹이는 습관을 들이면 정작 식사 시간에 밥 먹을 생각을 안해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어른과 같은 메뉴를 먹습니다. 각각 음식들은 아이들 연령에 맞게 자르거나 으깨어 나옵니다. 어려서부터 미각 훈련을 중요시하는 프랑스는 아이 부모들이 만나면 아이가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하는지 묻는 것이 보편적인 대화라고 합니다. 그만큼 유기농 재료들을 활용한 수준 높고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합니다.


4. 똑똑하게 야단치기


아이를 키우다보면 가끔 저항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반항은 아이들의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 하나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부모를 화나게 하고 걱정시키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죠.


이 때 부모님들은 처음부터 단호하고 일관된 반응을 보이며 명령적인 단어와 간결한 문장으로 얼굴을 보고 또박또박 차분히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부모의 결정이 자신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것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꼭 피해야 할 훈육법

아이들을 훈육할 때 꼭 피해야 할 훈육법이 있습니다. 형제 또는 자매, 친구들 앞에서 모욕을 주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엉덩이를 때리는 벌은 도움되지 않으며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나 예고 없이 벌을 준다면 아이는 상처 받아 정서적 유대감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간섭하지 않기


프랑스는 아이가 커서도 자기 일은 알아서 해결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거나 간섭하지 않습니다. 아이를 따라다니며 준비물과 숙제 등을 일일이 챙기느라 바쁜 우리나라와는 다소 상반된 모습이죠.


프랑스 교사들은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자유롭게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만 볼 뿐 놔둔다고 합니다. 도중에 사소한 다툼이 일어나도 본인들이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고요.


6. 아기 중심에서 벗어나기


우리나라 육아 특징은 아이를 가진 순간부터 부모님의 삶이 아기 중심으로 바뀌어 간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자연분만과 모유수유, 직접양육을 선호하는데 프랑스 부모들은 무통분만, 분유수유, 보육시설 이용 등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모유를 먹이는 한국과 미국 등의 나라와 비교했을 때 프랑스 아이들의 건강 평가 등급 면에서 앞선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3세 미만 영아 1/3 영유아 절반이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무상보육정책 발달이 잘 되어 있음)


7. 가족시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프랑스 부모들은 집에 돌아오면 일정 시간은 비워두고 그 시간만큼은 아이만을 위해 할애해 부모가 온전하게 자신과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을 주도록 노력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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