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앤존슨 '암 유발 논란'된 베이비파우더 자진회수...


지난해 존슨앤존슨의 대표 상품인 베이비파우더 제품에서 '석면 성분'이 함유되었다는 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를 보도한 로이터 통슨은 존슨앤존슨이 자사 파우더 제품에 석면이 소량 검출됐다는 사실을 수 십년 동안 알고 있었음에도 발표하지 않았다고 보도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2016년 베이비파우더를 여성 위생용으로 사용한 성인 여성들이 난소암에 걸려 법원 소송까지 간 사례도 있습니다.


1950년대부터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를 매일 쓰다가 2007년 난소암 진단을 받은 '에바 에체베리아'는 소장에서 "터무니없이 위험하고 결함이 있는 탤크 파우더 성질"의 영향으로 암에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난소암 말기 환자 에바 에체베리아>


그녀는 존슨앤존슨이 소비자들에게 탤크 파우더가 잠재적으로 암을 유발하는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


회사 측은 즉각 반발했지만 미국 법원이 난소암에 걸린 한 여성에게 4억 1천 700만 달러(약 4천 745억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금액은 그동안 미국 전역에서 제기된 비슷한 베이비파우더 관련 소송 판결에서 나온 배상금액 중 최고액입니다.



결국 존슨앤존슨은 암유발 논란이 되고 있는 '베이비 파우더' 제품을 자진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존슨앤존슨은 FDA 실험을 통해 석면 종류인 백색 섬유가 검출되었고, 자진회수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판매된 수량만 무려 3만 3천개에 이릅니다.  석면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로 어린 아이들에게 사용될 경우 위험률이 더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하루 빨리 반품요청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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