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역할이 자녀의 자존감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빠가 아이에게 먹을 것을 자주 챙겨주고, 옷을 입혀주고, 기저귀를 갈아주면 아이의 애정친밀도와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아빠 육아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일까요?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를 둔 아이들의 행동 유형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며 잘 웃는다.
-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쉽게 이야기를 나눈다.
- 아빠가 장난을 걸면 금세 반응하며 웃는다.
-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짜증을 내는 일이 거의 없다.
- 아빠가 ‘안 돼’라고 말하면 잘못된 행동을 바로 멈춘다.
- 새로운 놀이를 시도하는 걸 즐긴다.
- 엄마와도 친밀한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1.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부모는 아이가 관계를 맺는 첫번째 대상입니다. 이로써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며 이때 아빠는 엄마 이외의 사람과 친해지는 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2. 스스로 놀이를 주도할 줄 안다.
아빠와 반응하며 잘 노는 아이는 주어진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보다는 스스로 장난감을 선택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빠는 신체적·활동적인 놀이를 즐기기 때문입니다.
3. 이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이 생긴다.
여아인 경우 아빠의 존재는 미래의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엄청난 영항을 미칩니다. 엄마나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는 아빠를 보고 자란 여자아이는 커서도 긍정적인 이성관계를 맺습니다.
4. 창의적인 놀이를 즐기며 호기심을 갖는다.
발달 전문가들은 4세 넘은 아이는 아빠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육아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발달이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3~4세는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로 아빠가 아이의 호기심과 다양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존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