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것'이 아이의 발을 파고 들었다!

2018년 영국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아이의 발가락에 엄마의 머리카락이 엉켜, 발가락을 절단할 뻔 했다.


초보 엄마였던 젬마 프레이저는 아무런 이유 없이 우는 딸을 돌보느라 진이 빠진 상태였고, 기저귀를 갈고 밥도 먹이고 잠을 재워봐도 아기의 울음은 멈추질 않았다.



계속 우는 아기의 기저귀를 다시 확인하려다 퉁퉁 부어있는 딸의 발가락을 발견했고, 빨갛에 부어오른 모습에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자신의 금빛 머리카락이 아기의 발가락 두 개를 꽉 조이고 있었다.


머리카락에 엉킨 아기의 발가락은 이미 다른 정상 발가락에 비해 4배 이상 커진 상태로 직접 자르지 못하고 결국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119에 의해 병원에 이송된 아기는 항생제를 투여해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았고 이미 힘줄까지 파고든 머리카락으로 급히 수술을 진행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회복 치료를 받으며 다행히 발가락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처럼 머리카락이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엉켜 피가 통하지 않는 증상을 '체모압박현상'이라 불리며, 실제 이러한 일들이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신체를 절단해야하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한다.


젬마는 "방바닥에 떨어져있는 머리카락이 아기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위험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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