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아이 이야기입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제 딸아이 이야기입니다. 

그냥 두고 봐도 되는건지.. 걱정이 되어서 여쭤보아요~


본문에 앞서 제 딸은 초등5학년 친구도 많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마음도 깊고 따뜻한 바른 아이입니다. 근데 얼마 전부터 인터넷으로 래핑지 (a4크기의 양면 선물포장지?)라는 종이를 찾아서 사달라길래 사주었는데 ...



암튼.. 전 뭔지는 잘모르겠지만 받아보니까 양면으로 이쁜 프린트가 인쇄되어 있는 공예용 종이더라구요. 인터넷으로 200장에 8,000원인가 하더라구요.


근데 한 몇일 지났나, "엄마 이제 용돈 안줘도 되요." 돈 엄청 많다면서 생긋웃으며 들떠서 막 보여주는데 오천원짜리, 천원짜리, 백원짜리 제법 수북하더라구요.


이게 무슨 돈이냐고 물으니 친구들에게 그 종이 판돈이라는거에요 헐.. 너무 놀라서 한장에 얼마씩 받았느냐고 하니까 한장에 200원씩 받았다는겁니다.


그거 한장에 40원이야. 친구들한테 그렇게 팔면 안된다고 팔지말라니까 친구들이 팔으라고 자꾸 부탁을 한대요.


그래서 제가 그럼 200원은 너무 비싸고 100원만 받으라니까 안된다면서 하는말이 그건 친구들이 문구에서 쉽게 사기가 어렵다.


살 수 있다고 해도 이렇게 원하는 디자인만 한장씩 골라서 낱장씩 구매할 수가 없다. 인터넷을 뒤지며 찾고 디자인을 고른 수고의 값, 그아이들은 실물을 보고 구매가 바로가능하지만 자신은 이틀이나 배송을 기다린 수고의 값 이런이유를 조목조목 대며 최소 200원이라는거에요…ㅠ



솔직히 그 말 듣고 놀랐어요. 우리 아이가 언제 이렇게 컷나.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문자가 많아서 돈 받는 친구. 장수를 세어 주는 친구 알바생 두명을 고용하여 그 친구들에겐 알바비도 500원씩 지급했답니다 ㅜㅜ 


주문이 더 밀렸다고 더 필요하다고 또 사달라는데… 어째야 될까요…ㅠ

내버려둬야 하는건지….. 장사를 하지말라고 해야하는건지.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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