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애가 차를 긁었는데...엄마가 너무 이상합니다..

안녕하세요카테고리와맞지않는점 양해부탁드리며 이곳이 학부모님이 많으실 것 같아서 여쭙니다

며칠 전 차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끼익~~"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어떤아이가 못!?같은거로 제 차를

긁으면서가더라구요.

 

썬팅 때문에 제가 안에 있는지 몰랐나봅니다바로 내려서 확인해보니 앞뒤 문짝중간이 길게 패여있더라고요도망치려는 아이를 붙잡고 부모님 연락처를 물었습니다.

 

죄송하다고도 안하고 연락처도 말안하고.. 꿀먹은 벙어리이길래 할수 없이 경찰을 불렀어요. 부모라며  엄마가 왔는데 저희 아파트가 아닌 근처아파트에 산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아파트 놀이터가 좋아서 애가 이쪽으로 놀러온 것같다고...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니었기에 흘려듣고 보상과 사과 문제에 대해 얘기를꺼냈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엄마가 자기 애를 머리부터 얼굴 등 가슴 팔다리를 사정없이 때리며 왜 사고치냐고 엄마죽는거 보고 싶냐고 애를 엄청 때리는 거예요.

 

경찰도 말리고 저도 놀라서 말렸는데 안들리는지 계속 때리더라구요.. 진정하시라고 계속 말렸습니다.차 바꾼지 얼마 안되서 긁힌거라 저도 너무 속상했는데 앞에서 너무 그러니까 제 입장은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파출소에서 보상문제에 대해 얘기했는데 전 그냥 보험 처리하시라고 했습니다견적 보고 연락드린다고 했는데 그때까지 애를 계속 때리고 다그쳤습니다.

 

견적 나오고 다시 만났는데 리코더로 애를 또 때리더라구요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이혼하고 혼자 애키우느랴 힘들다 돈이없다애는 충분히 혼내고 있으니 깎아달라... 외제차라..문두짝하는데 450만원나왔습니다.

 

아이 보험 없냐고 했더니 그런 거 낼 돈이없었다며 계속깎아달라고... 제가 어찌 할 수 있는게 아니다했더니 애가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니냐며 갑자기 적반하장이더라구요.

 

앞에서 애를 계속 때리고 소리치는데 오히려 제가 민망하고 미안해지더라고요. 그만 좀 하시라했더니상관말라고 얘는 맞아야 정신차린다며... 결국 조금깎아드린다고했는데 마치 눈앞에서 애를 잡아먹을듯이 구는게 저한테 시위하는 듯이느껴졌습니다.

 

차는 그렇게 공장 들어갔는데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계속연락와서는 더깎아달라고 안그러면 화를주체 못해서 애를 어떻게 할 것같다고 돈이없어서대출받아야하니 기다려달라하고..

 

...

 

진짜 저도 난감하고 미치겠습니다그런데 오늘 낮에 아이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없던 일로 해주면 안되냐고 울고 불고 엄마가 너무 때려서 아프다고...정말 난감했어요.

 

전 어떻게해야하는걸까요?

그냥무시해버리기에는 애가너무걱정되고... 수리비도그렇고.. 진짜어찌해야할지를모르겠습니다..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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