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자친구 집에 인사 갓다왓는데 뭔가 쎄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4년 연예하고 내년에 결혼 생각해, 남자친구네 인사를 갔는데 먼가 이상함을 느꼈다"며, 톡커들에게 자신이 느낀 점을 적었다.
이 글을 본 수많은 톡커들은 "미쳤다", "안봐도 뻔하다. 당장 헤어져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4년연애하고 내년 결혼생각하는데 일단 인사부터 드리자해서 남자친구네 집 먼저 방문했는데 제가 본 몇가지들이 너무 쎄해서 조언부탁드립니다.
1. 어머니만 집안일하고 거의 절대복종같은느낌?
-> 밥차려라 / 갈비찜 하라고 햇잖아 / 과일도안사놨어?
어머니한테 인격적으로 모든 집안사람이 하대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밥이나 차려라 갈비찜도 안해놧고 과일도 안사놓고 니가 하는게 대체 뭐냐 이런식으로 아버님이 말씀하셨어요.
2. 밥을 먹을때도 어머니가 따로 드셨어요
-> 거실정리한다고 햇는데도 그 누구도 같이 먹자고를 하지않아요.
3. 결혼하면 무조건 애부터 낳아라. 아들 낳아야 한다
-> 속도위반도 환영하신데요. 엄마가 젊을수록 애기가 똑똑하다면서요.
4. 아파트 원래 있는거 줄테니 월 50씩 갚아라
-> 매매가가 보니깐 3억중반정도에요 경기도라 근데 명의이전은 해주시는거냐고 물엇더니 저 혼내심 30년 50씩 주시는거 보면 그때 바꿔주신데요. 제일 이해안되는부분; 구축아파트 30년됫고 리모델링비용은 저희부담이래요.
5. 우리가 집 해주니 예단 예물 잘 받고싶다
-> 대체 어느부분에서 집을 해주나요?
6. 남친 여동생이 퇴근이 늦었는데도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아요
-> 보통 집에 딸이 퇴근하면 고생했다고 밥먹엇냐고 묻지않나요? 문을 열고 들어와도 아무도 말을 안걸어요
내용정리가 되는지 모르겟습니다. 결혼생각이없었는데 인사드리고 나니깐 연애 생각조차 없어졌어요. 집 문제가 제일 이해가 안되구요. 어머니나 여동생을 사람취급안하는것도 제 상식에선 이해가안되요.
그 모습을 보고 단 한마디도 안하고 과일만 처먹던 남친도 또라이같아요. 제가 이상한거면 충고 달게받겟습니다. 혼란스러워서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