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있어서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의사들의 정보를 많이 참고하게 되는데, 당연히 일반일들 보다는 신체에 건강하게 작용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리틀띵스'에서는 '의사들이 절대 먹지 않는 몸에 해로운 음식 9가지'라는 제목의 자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연 어떤 음식들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1. 가공육
베이컨과 소시지 등 가공된 육류는 인체에 좋지 않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방부제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급적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또, 가공육은 2015년 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 즉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해 먹지 말거나 소비를 줄이도록 권고한 바 있다.
2. 탄산음료
탄산음료는 정제당과 함께 정제수, 탄산가스, 구연산, 카페인, 인산, 그리고 색을 내는 합성착색제나 향을 내는 합성착향료 등의 인공첨가물로 구성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캔(250ml)에는 각설탕 7개에 달하는 평균 27g의 당이 들어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루 당 섭취량으로 제한한 50g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면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3. 통조림
통조림 캔 재질에는 대체로 주석,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이 사용된다. 식품과 접촉하는 캔의 내부가 녹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절연성과 접착성이 뛰어난 에폭시수지 코팅을 이용한다.
에폭시수지는 비스페놀A가 원료물질로 사용, 통조림 식품의 보관, 유통 과정에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아주 작은 양이라도 용출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의사들이 말하는 것과 같은 건강상 유해는 없다는 것이 과학적 근거다. 그래도 통조림 캔보다는 유리병에 담긴 식품이 훨씬 건강하다고 한다.
4.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인간에게 주어진 최악의 음식"으로 유명하다. 왜냐하면 음식이 차가울 때는 단맛을 잘 못느끼게 되는데,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단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 굉장한 양의 설탕을 넣는다고 한다.
5. 화이트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순간적인 집중력을 향상하고 다이어트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화이트 초콜릿의 경우 당분이 높고 카카오 함량이 낮기 때문에 설탕 덩어리와 다름없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6. 팝콘
영화를 볼 때 즐겨 먹는 팝콘은 옥수수와 겉에 발라 놓은 트랜스지방 때문에 고소한 맛이 좋기는 하지만 건강에는 해롭다고 한다.
특히, 봉지에 넣은 옥수수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튀기는 팝콘에는 과불화옥타논산이라는 인체의 해로운 물질이 코팅돼 있기 때문에 섭취 횟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7. 밀가루
밀가루의 주성분인 글루텐은 우리 몸에서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한다. 특히, 흰 밀가루를 과다 섭취할 경우 만성 변비, 비만, 골밀도 저하, 피부 습진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8. 무지방 우유
보통 우유에 비해 맛이 연하고, 우유 특유의 텁텁한 끝 맛이 없는 무지방 우유는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몸의 건강을 위해 많이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지방을 줄인 우유에 지방 대신 들어가는 설탕이 더 안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보통 우유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9. 마가린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을 만드는 주범이다. 버터보다 기름 함량 역시 월등히 높아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의사들은 마가린보다 버터를 먹는 것을 권하고 있다.
이렇게 의사들이 먹지 않는다는 9가지 음식에 대해 알아봤는데, 대부분이 알고 있는 입에는 달고, 몸에는 쓴 끊기 힘든 음식들이 가득하다. 이 모든 음식들을 끊기는 어렵겠지만, 되도록이면 섭취량을 줄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 얻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