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갈망한 갈색곰은 어째서 안락사 될 수 밖에 없었을까?

 

우리 안에 있는 동물들은 귀엽기만 하지만 현실에서 마주치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지난 22일 영국 힉스나이드 동물원은 우리를 탈출한 2마리의 암컷 곰이 해당 동물원에 의해 안락사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힉스나이드 동물원 갈색곰 우리에서 지내고 있던 3마리 중 2마리 암컷 곰은 지난 번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타고 인근 구역에 있는 멧돼지 우리로 넘어가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멧돼지를 공격하는 등 강하고 위험하다라는 인식이 있는 갈색곰답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어 동물원은 긴급히 우리를 탈출한 2마리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동물원의 수석 큐레이터인 말콤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안전이며 인명을 즉각적으로 위협하는 위험으로 인해 녀석들을 죽일 수 밖에 없었다"라고 덧붙혔습니다. 또한, 멧돼지 우리 울타리가 낮아 벗어날 가능성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개입해야 했다고 하는데요.

 

동일한 비극이 다시 벌어지지 않기 위해 해당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원에 태어나 자유를 만끽하자마자 안락사라니... 안타깝네요", "동물들이 자유로워지려면 동물원에 가지말아야해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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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메트로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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