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에 알코올성 치매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노년층에게만 나타나는 질병이 아닙니다.
뇌와 시신경은 이어져있는데요.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오래보고있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았을 때,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의 이유가 있지만 청년층에서 일어나는 가장 흔한 요인은 알코올 과량 섭취입니다.
치매란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오랜시간 손상이 되면서 점차적으로 언어 구사력,인지력, 정서 등 부분에서 감퇴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전에는 대부분 나이가 많이 든 노인에게 발병률이 높았지만 알콜성은 나이에 상관없이 청년층에게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려 60%가 젊은 청년층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뇌의 손상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몸이 보내는 알코올성 치매 신호를 꼭! 잘 기억해두시는 것이 좋겠죠 ?
알코올성 치매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노화로 인한 치매의 증상과는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노화로 생기는 치매는 건망증이나 기억력 저하로 많이 시작되지만, 알코올성 치매는 성격변화나 이상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알코올성 치매 자체는 주로 앞쪽 뇌, 전두엽이라고 많이 하는데 이 앞쪽 뇌의 손상을 많이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앞쪽 뇌가 담당하고 있는 기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겠죠 ?
알코올성 치매의 신호
1. 충동 조절이 안된다.
평소엔 순하던 사람이 술만 마시면 감정 조절을 못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술을 마시게 되면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앞쪽 뇌 ‘전두엽’이 가장 먼저 손상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알코올성 치매가 노인성 치매와 달리 폭력적인 성향을 띠는 것도 전두엽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폭(음주폭력)’ 등 술만 마시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폭력성을 보이는 사람들은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강력사건 3건 중 1건이 술 때문인 우발적 범죄로 나타나 폭력성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2. 판단 능력이 저하 됩니다.
판단 능력이 저하 되면서, 일을 계획하거나 결정하며 수행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죠.
증상이 심각해지면 일상생활이라던지 간단한 집안 일, 취미 활동 등 익숙하던 일도 하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 예를 들어 금전을 다룰 때 판단력이 부족해 물건을 사며 값에 비해 더 많은 액수의 돈을 줄 수 있고, 몸단장이나 신체 청결 유지에 주의를 덜 기울이기도 합니다.
3. 의지나 의욕이 없어집니다.
평소 해오던 일의 관심과 의욕이 저하되어 매사가 귀찮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납니다.
하루종일 쳐져있거나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고, 굉장히 활발하고 사교적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집에만 있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블랙아웃 주의하세요 !
과음 후 일정 시간동안 기억이 나지 않는 경험을 하면 흔히 '필름이 끊겼다'고 말하죠? 다들 한번쯤은 경험해본적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를 의학용어로 '블랙아웃'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러한 블랙아웃 증상이 반복되면 단순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웃어넘겨서는 안됩니다. 블랙아웃 증상이 반복되면 '알코올성 치매'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음주습관을 가져야 하는데요.
혈중알코올 분해 소요시간을 계산한 위드마크 공식에 따르면 체중 70kg인 사람이 소주 1병(360mL)을 마신 경우 알코올이 모두 분해되는 데까지는 4시간 이상이 소비되므로, 술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알코올로 손상된 간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약 3일(72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 번 술자리를 가진 후 다음 술자리를 갖기까지 3~4일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