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심장. 심장은 1분에 60~80회 정도 근육을 수축하며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해주는데요.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은 평소 괜찮다가도 갑자기 심장 질환이 나타나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심각할 경우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에 이를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평소에 심장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 입니다.
아무래도 심장 건강은 건강이 악화되도, 또 좋아져도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마련인데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하신다면, '이 음식들'은 반드시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
1. 핫도그
핫도그와 소시지는 포화 지방이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핫도그 등 가공육을 심장 질환에 위험을 주고 발암 위험성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고 합니다.
핫도그 등 가공육을 주 2회 섭취하면 같은 기간 같은 양의 적색육을 섭취하는 것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4%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버드대 연구진은 최근 가공육과 비가공육 섭취 뒤 나타나는 영향을 조사했으며 가공육을 하루에 약 51g 섭취하면 심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42%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2. 시리얼, 빵 등 가공된 탄수화물
포장된 형태로 판매되는 탄수화물 음식의 대부분이 가공된 탄수화물입니다. 정제된 곡물도 심장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빵·시리얼·면 같은 음식은 하루에 두 번 이하로 먹어야 하는데요. 이러한 음식들은 혈당 지수가 높고 혈당을 빠른 속도로 상승시키기 때문입니다.
혈당 지수가 높은 가공된 탄수화물은 염증을 유발하고 심장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3. 소금
총 나트륨 섭취량의 약 70%는 포장음식이나 식당에서 파는 음식에서 얻는데요.
소금을 과하게 섭취하면 무엇보다 사망과 직결되는 뇌경색과 심근경색 위험이 커집니다.
소금을 먹으면 혈액에 나트륨양이 증가해 우리 몸은 본래 농도를 유지하려고 주변의 수분을 혈관으로 끌어당깁니다.
심장은 펌프질하느라 부담을 느끼고 혈관 벽은 터지지 않으려고 두꺼워지면서 혈압이 오릅니다. 이런 경우가 지속된다면 심장에 부담을 주고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4. 치킨
튀긴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는 음식을 튀김으로써 지방과 칼로리가 추가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심장 건강에 가장 안 좋은 음식은 트랜스 지방입니다. 트랜스 지방은 체내 염증 물질을 증가시켜 혈관의 기능을 망가뜨리고 심장 세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협심증을 유발합니다.
최근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즐겨 먹는 닭튀김을 다량으로 자주 섭취하게 되면 트랜스지방으로 섭취하는 열량이 2% 늘어날수록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2배 가까이 증가해 심장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5. 붉은 육류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주 2회 붉은 육류를 먹는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최대 7%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붉은 육류는 'TMAO'라는 수치를 증가시켜 심혈관질환 발병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TMAO 수치는 뇌졸중·심장발작 등 심혈관질환의 강력한 예측 인자인데요. TMAO는 콜린, 레시틴, 카르티닌이라는 성분을 분해할 때 생성됩니다. 이들 성분은 붉은 육류, 고지방 유제품 등에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 WHO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붉은색 육류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2A군 발암물질에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6. 술
과도한 음주는 칼로리를 추가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심장병 및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알코올은 심장 독성이 있으며 심장 근육을 공격해 계속 술을 마시면 심장 근육이 딱딱해지는데요.
심장이 수축하지 않으면 혈액이 정체돼 혈전이 생기고, 혈전이 뇌로 올라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심부전이나 뇌경색 같은 합병증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근경색이나 인지기능에 장애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