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을 땐 시간이 눈 깜짝할 새에 흘러가곤 하죠?
이 때 문제는 자신도 모르는 새 바른 자세가 아닌 삐딱하거나 비스듬한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이게 바로 현대인들 가운데 많지 않은 나이에도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상당수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또한 혹시나 허리디스크가 악화할까 염려되어 운동이 필요함에도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허리디스크 환자들도 마음 놓고 할 수 있다고 하는 운동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운동일까요?
허리디스크란?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숙인 자세로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있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는 등의 자세는 디스크에 지속적으로 불안정한 압력을 가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무리한 동작을 취하거나 갑작스러운 힘, 하중이 허리에 가해지면 디스크가 탈출 또는 파열되면서 허리디스크가 발병합니다.
탈출 또는 파열된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탈출된 디스크의 분절 위치나 탈출 방향, 정도, 경과 기간 등에 따라 통증 부위, 정도, 양상 등도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다행히 디스크 파열 시 초기 통증만 잘 관리해주어도 자가 면역 및 염증 반응을 통해 해당 디스크가 저절로 흡수된다고 알려진 다양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허리디스크가 염려된다면 지금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디스크 환자의 운동
누구나 부담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걷기, 자세 교정에 좋은 요가, 물속에서 하는 수영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수영은 수중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척추에 무게가 실리지 않고 무리가 가지 않아 허리디스크 환자들에게도 좋은 운동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영이 좋은 이유
수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신 운동이자 유산소 운동입니다. 우리 몸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코어 근육은 우리 몸의 횡격막, 척추, 복부, 골반에 이르기까지 척추 주변과 엉덩이, 복부를 연결하고 지탱하는 중심부의 근육을 말합니다.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이러한 코어 근육이 약화되어 있으며 일자목, 굽은 등, 거북목 등 척추의 불균형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요.
수영은 물의 완충 작용과 부력 덕분에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어 척추가 손상될 위험이 적고, 허리디스크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영법
수영에는 정말 다양한 영법이 있죠? 자유형부터 시작해서 배영, 평영, 접영 등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영법은 배영입니다.
배영은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있는 자세로 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히고 척추메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접영이나 평영은 허리를 구부리고 젖히는 동작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