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조차도 누군지 잊게 만드는 무서운 질환인 치매.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치매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이에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이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및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 미국의 한 의대에서 치매로 인해 손상된 기억력과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의대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이것' 속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와 당근이 함유하고 있는 페룰산 성분을 이용한 것으로 이들은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 중 하나인 기억력 손상을 회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동물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합니다.
당근은 미나리과의 뿌리채소로 식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품입니다. 당근에는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 항산화 성분이 매우 풍부해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성분들은 강력한 해독작용과 함께 우리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당근과 함께 먹으면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기능을 강화시켜 치매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인 음식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 들어 당근이 치매를 막아주는 새로운 브레인 푸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당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페룰산은 치매로 인한 기억력 손상을 예방하고,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신경유전학 연구소에 따르면 당근의 페룰산이 뇌 신경세포가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로 분해 되는 것을 차단했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 신경세포 표면의 단백질로 분해되고 뭉치는 과정에서 뇌 신경세포가 죽고, 이로 인해 치매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당근은 기름에 볶으면 카로티노이드 성분의 흡수율이 7배까지 높아집니다. 페룰산 역시 식물 세포벽에 둘러싸여 있어 가열하면 세포벽이 흐물흐물해지면서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치매 예방과 개선에 좋은 당근과 같이 먹으면 더욱 좋은 음식이 있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
녹차
바로 '녹차' 입니다. 미국 생화학 분자생물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녹차잎에 풍부한 에피갈로카테킨 갈에이트 성분 또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성분이 뇌의 신경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잘 익힌 당근 반찬을 먹고 난 후 따뜻한 녹차를 한 잔 마신다면 당근과 녹차의 각종 유효성분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치매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