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방귀를 참아본 기억이 있으실텐데요. 실제로 어느 한 조사에 따르면 방귀를 끼고 싶어도 68% 이상이 억지로 참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소리와 냄새 때문인데요.
그러나 방귀를 오래 참으면 독소로 인해 우리 몸을 병들게 만들고 심할 경우 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방귀를 참으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들이 나타나는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당신이 방귀가 생기는 이유
우리는 음식을 삼킬 때 공기도 함께 들어옵니다. 음식과 함께 위장 속으로 들어간 공기는 트림으로도 나오지만 일부는 음식과 함께 창자로 내려갑니다. 창자로 내려간 공기와 핏속에 섞여 있던 가스가 창자를 통해 배출되어 방귀가 나오는 것입니다.
신체기관 중 하나인 창자 속에 500가지가 넘는 세균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세균들은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사는데 이 세균들에 의해 음식물 찌꺼기들이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하고 항문을 통해 가스가 나오면 그게 바로 방귀가 되는 것입니다.
방귀를 참으면 우리 몸에 생기는 변화
1) 피부트러블
방귀는 인체에 해로운 독소들이 모여 생긴 가스입니다. 이 독소들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을 경우 혈관 속으로 다시 흡수되어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2) 변비
방귀를 억지로 참을 경우 장에 질소가스가 쌓여 대장이 부풀게 되며 그로 인해 복통과 장의 운동기능이 저하됩니다. 정상적인 배변활동에 문제가 되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이 현상이 지속되면 항문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암 유발
방귀는 질소 60%, 수소 20%, 산소 10%, 이산화탄소 9%, 메탄가스와 황화수소 등 400가지가 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강력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과 나이트로자민도 있는데 아주 극소량이지만 암 발생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4) 건강 악화
방귀를 참으면 몸속에서 꾸르륵하고 사라지는데 이 증상은 가스가 소장으로 역류해 혈액으로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독소를 머금고 있는 가스가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인체의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오염시켜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증가
아무래도 방귀를 오래 참으면 복부 팽창과 가슴통증, 소화불량, 변비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찾게 되고 살이 찌는 것은 물론 방귀냄새가 고약해질 수 있습니다.
하루 방귀 횟수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건강한 사람의 하루 방귀 횟수는 10회에서 20회 사이입니다. 이것보다 많이 뀌는 분들은 대장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귀가 지독한 분들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하루 물 2L 이상을 섭취한다면 몸 안에 있는 독소가 몸밖으로 배출되면서 냄새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