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력 청소전문가가 '절대 비밀'로 하는 초간단 욕실청소 꿀팁 공개합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욕실은 물 마를 틈 없이 항상 축축해 세균과 곰팡이가 좋아하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조금만 관리가 소홀하면 퀴퀴한 냄새, 분홍 물 때, 검은 곰팡이들이 구석구석 자리 잡는 것은 물론 피부와 호흡기 질환 등 건강에도 치명적이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각종 세균이 가득한 욕실 청소를 할 때 보통 많은 가정에서는 락스 같은 화학세제를 이용해 청소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세제의 냄새 때문에 눈과 코가 따갑고 두통이 오기도 합니다.

 

실제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교 연구팀은 평균 연령 30대 중반의 남녀 6천명의 폐 기능을 조사 후 20년 후 추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주기적으로 청소 세제를 사용한 여성들은 10~20년 동안 담배 한 갑을 매일 피운 정도로 폐기능이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세제 속 화학물질이 우리 몸을 자극하고, 긴 시간 동안 손상을 입혔다고 추측하고 있으며, 화학세제는 매일매일 우리 몸에 치명상을 유발하므로 폐 건강을 위해서는 세제를 포기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몸에 해로운 화학세제 대신 집에 있는 물건을 활용해 욕실을 보다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무엇보다 건강하게 청소 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1) 변기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커다란 콜라가 함께 오는데, 간혹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은 콜라는 냉장고 한 쪽을 차지하다 결국 탄산이 빠져 먹지 못하고 그냥 버려졌지만 앞으로는 변기 청소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변기 속에 콜라를 붓고 15~20분 후 솔로 문지르면 콜라의 시트르산 성분이 찌든 때를 없애는 세정작용을 해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손쉽게 변기를 청소하는 방법인데요.

 

양치질을 할 때 치약 거품을 변기에 뱉은 후 물을 내리면 변기의 물때와 냄새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2) 세면대

세면대를 청소할 때는 치석제거를 위한 연마제가 들어있는 치약이 안성맞춤입니다.

 

치약은 대부분 선물세트에 들어있는 치약을 사용하거나 한꺼번에 대량 구매해 쌓아놓고 사용하다보니 의외로 유통기한이 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약의 유통기한은 보통 제조일로부터 3년이지만, 개봉 후에는 6개월 안에 사용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치약의 불소와 보존제 성분이 변질되면서 도리어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약으로 세면대를 청소하면 각종 물때와 곰팡이를 지우는데 효과적이며 특히 수도꼭지의 물때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데 치약으로 닦으면 힘을 들이지 않고 금세 반짝반짝 해집니다.

 

3) 거울, 샤워부스

욕실은 항상 습기가 가득해서인지 유난히 욕실 거울은 얼룩이 쉽게 생기고, 잘 닦이지 않아 지저분합니다.

 

샤워를 하다보면 욕실에 수증기가 가득차면서 거울에 김이 서리게 되고 이것이 얼룩으로 남게 되는데요.

 

 

이때 마른수건에 린스를 묻혀 거울이나 샤워부스를 닦아주면 다시 반짝반짝한 모습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린스의 계면활성제와 알칼리성 성분이 거울의 때와 얼룩을 제거하고, 코팅막을 만들어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도록 하며 김 서림도 막아줍니다.

 

4) 욕실 타일

싹이 난 감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생겨 구토, 식중독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먹어서는 안 됩니다.

 

먹을 순 없지만 그냥 버리긴 아까운 싹 난 감자로 타일 청소를 해보세요.

 

 

감자의 녹말 성분은 끈끈하고, 분자조직이 넓은 그물망처럼 생겨 분자 사이로 곰팡이와 때가 흡착되고,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자른 감자로 타일을 문질러 준 후 물을 뿌려 씻어주면 타일과 줄눈의 물때와 곰팡이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 감자를 갈아서 이용해도 되고, 감자 반찬을 하고 남은 감자 껍질을 이용해 욕실 타일을 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5) 배수구 냄새

욕실청소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그것은 배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입니다.

 

배수구에는 머리카락, 노폐물 등 다양한 이물질이 가득하고, 배수관의 미생물로 인해 냄새가 타고 올라옵니다.

 

 

우선 배수구의 이물질들을 제거하고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1:1의 비율로 혼합해 배수구에 천천히 부어 주면 두 성분이 반응해 거품을 내면서 때가 불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배수구의 악취를 제거하고 살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6) 녹 제거

김빠진 콜라는 녹이 생긴 수전이나, 세면대에 효과적인데 이는 콜라의 인산, 시트르산, 탄산 등의 산성 성분이 철과 반응해 녹을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욕실에 생긴 녹은 물론 가위, 나사, 못 등 녹이 슨 물건이 있다면 콜라에 담가 쉽게 녹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소금과 레몬즙을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녹슨 부위에 소금을 뿌리고 그 위에 레몬 즙을 뿌린 후 2~3시간 정도 뒀다가 문지르면 녹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욕실은 그 집의 얼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욕실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몸에 해로운 독한 화학세제 대신 안 쓰는 물건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욕실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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