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물기로 가득 찬 욕실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머리카락으로 꽉 막힌 배수구, 타일 사이고 핀 곰팡이, 변기 구석구석 낀 물때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가족이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오늘 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청소업체가 절대 비밀로 하는 ‘욕실 청소’ 노하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① 얼룩이 가득한 거울(과산화수소+베이킹소다)
얼룩덜룩 거울에 가득 묻은 얼룩을 지우기 위해 ‘치약’을 짜, 박박 거울을 문지른 적이 있나요? 혹은 비싼 클리너를 이용해 거울을 닦았다면, 이젠 독성 없는 성분으로 클리너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베이킹소다와 과산화수소를 섞어, 거울에 바른 뒤 부드러운 스펀지로 거울을 닦으면 얼룩이 없어집니다. 두 성분을 섞어 만든 용액은 거울의 표면을 빛나게 하며, 거울의 김서림도 방지할 수 있답니다.
② 물때가 가득 찬 욕조(식초+소독용알코올+베이킹소다)
더러운 물때와 이물질이 가득한 욕조를 마치 새것과 같이 바꾸고 싶다면 3가지 천연성분을 사용하세요. 식초 1/2컵과 알코올 1컵, 베이킹소다 1/4컵을 골고루 섞은 후, 더러운 부분에 고르게 펴 발라주세요. 약 15분간 그대로 둔 다음 깨끗한 물로 씻어주면 새것과 같은 욕조로 새롭게 탄생할 것입니다.
③ 더러운 화장실(구강세정제+물)
쓰다 남은 구강세정제가 방치되고 있다면 그냥 버리지 말고, 화장실 청소할 때 사용하기 바랍니다. 구강세정제나 치약을 물에 잘 녹여, 화장실 곳곳 더러운 표면에 바르고 30분 동안 방치하세요.
이후 화장실 청소솔로 표면을 깨끗이 문질러준 후, 물로 씻어내면 화장실이 깨끗하게 바뀌어있을 것입니다.
④ 얼룩진 타일(다목적 표백제+약솜)
다목적 표백제를 약솜에 묻혀, 얼룩진 타일을 깨끗이 닦아주면 반짝이면서 얼룩 없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작업에 표백제가 없다면 구강세정제나 치약을 이용해, 타일을 깨끗이 닦아낼 수 있습니다.
⑤ 녹이 가득한 손잡이(소금+레몬즙)
욕실 구석구석 녹이 슨 손잡이와 배수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녹을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녹슨 부분에 소금을 바르고 문지른 후, 그 위에 레몬즙을 짜면 녹을 원활히 없앨 수 있습니다.
레몬즙은 녹과 반응해 표면을 녹이고, 소금은 녹아버린 녹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소금과 레몬즙을 발라둔 표면은 하루 동안 방치한 후, 다음날 깨끗한 물로 씻어주기 바랍니다.
⑥ 먼지가 가득한 천장(식초+물)
천장은 다른 어떤 곳보다 청소가 미흡한 곳이기 때문에 먼지와 이물질이 가득 묻어있을 것입니다. 따뜻한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용액을 준비된 걸레에 담근 후 천장 청소를 시작하세요. 이때, 천장에서 용액과 먼지가 떨어질 수 있으니, 꼭 보호 안정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⑦ 샤워커튼(다목적 표백제+세척제)
스프레이 통에 다목적 표벽제 500ml와 식기세척제 2큰술을 넣고, 두 용액이 잘 섞이도록 풀어주세요.
잘 섞인 용액을 샤워 커튼 전체에 뿌려 준 후, 약 15분 동안 그대로 방치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 샤워 커튼에 깨끗한 물을 뿌려주면 새것처럼 깨끗하게 바뀐 샤워 커튼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