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내미 '뚝뚝' 떨어지게 만드는 부부사이에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


세상에서 가장 가깝다는 부부. 그래서 부부는 무촌이라고 합니다하지만 그런 편안함과 익숙함 때문일까요.


어느 순간 편안함은 서운함이 되고, 익숙함에 고마운 마음은 모두 가려져 '별 것도 아닌 일'로 서로를 미워하는 순간이 옵니다.




하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면 정말 별거 아닌 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후회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후회하지 않는 부부생활을 위해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들,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내가 도와줄게

 

많은 남편들이 아내에게 하는 이야기 입니다. 언뜻 듣기에는 다정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절대 해서는 안될 말입니다.

 

왜 일까요?

 

육아와 살림은 공동작업이고, 가정은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기 때문. 그런데 왜, 한사람이 주최자가 되고, 나머지는 조력자가 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특히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밥은 아내가 더 잘하니까, 아이는 아내가 더 잘 보니까'라는 이유로 남편은 뒤로 한발짝 물러서 계시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세요.

 

앞으로는 도와줄게가 아니라 '함께하자' '내가 할게'라고 바꿔보면 어떨까요?

 

 

2. 이럴거면 이혼해

 

부부싸움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이 남자랑 왜 결혼했나" "이 여자랑 결혼한 것이 맞는 일이었나"라는 마음에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라는 말처럼 시간이 지나고 나면 왜 싸웠나 싶은 사소한 일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울 때는 격한 감정을 못이겨 '우리 이혼해'라는 말을 내뱉지는 않으셨나요?

 

아니면 서운한 마음에, 사과하는 말이 듣고 싶어서 그냥 한본 해본 소리는 아니었나요?

 

하지만 부부에게 이혼이란 장난으로 해서는 안되는 가장 심각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부부관계가 무너지는 말이니까요.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는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엄마 아빠가 이혼한다는 것은 아이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일입니다.

 

부가 그냥 해본 소리라도 아이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거죠.

 

그러니 아무리 화가 나도 "이혼해" 보다는 "난 너의 이런 부분이 너무 힘들어"라는 말로 서운함을 표현해보세요.

 

 

3. 당신이 해준게 뭐가 있어

 

생각해보면 부부는 서로 많은 것들을 해주고 양보하고 배려하고 삽니다.

 

남편은 아내의 무거운 물건을 들어주기도 하고, 아내는 남편이 벗어둔 양말을 조용히 빨래통에 넣어두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일이 고마워하고 미안해하지 않는 것이죠.

 

그런데!!

 

상대방에게 많은 것을 양보하고 배려하며 살고 있는 당신에게 만약, 배우자가 "당신이 해준게 뭐가 있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어떤 마음이 들까요?

 

결국 "그러는 너는 뭘 해줬는데" "내가 못해준건 뭐가 있냐"라며 돌이킬 수 없는 큰 싸움이 되고 맙니다.

 

한 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준 것은 기억하지 말고 받은 것만 기억해라

 


이 이야기를 부부사이에서도 기억해 보면 어떨까요?

 

아내가 나를 위해 해준 따뜻한 저녁, 깨끗하게 정리된 집안. 남편이 열심히 벌어온 월급, 주말이면 피곤해도 운전해서 나들이 가는 다정함.

 

이런 사소한 것들에 고마워하고, 감사함을 표현해 보세요.

 

 

4. 다른집 아내는, 다른집 남편은..

 

"내친구 남편은 매달 여행을 데리고 간대"

 

"내 친구 아내는 매일 저녁 7첩 반상을 차려준대"

 

별생각 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은 부부사이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듯이 당신의 배우자 또한 누군가는 부러워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가수 유희열 씨는 이혼가정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연락을 하지 않던 아버지와 결혼 때문에 10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너무나 어색한 분위기와 아내에게 든 부끄러운 마음 때문에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유희열 씨의 아내는 조용히 말했다고 합니다.

 

행복해지려고 오빠를 만난게 아니야. 불행해도 오빠와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아

 

그 말에 유희열씨는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지금의 아내, 남편에게 무엇을 얻기 위해, 이익을 보기 위해 결혼한 것이 아니라 사랑했던 그 마음 때문에 결혼을 선택한 것 아니었나요?

 

처음 아내를 만났던, 남편을 만났던 그 순간, 이 사람만 옆에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던 그때를 떠올리며 오늘 상대방에게 고맙다고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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