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사회 답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자극적인 맛을 자랑하는 음식을 사랑합니다.
어중간하게 맵거나 달고 짠 음식 보다는 혀를 마비시킬 정도의 자극적인 맛을 갖고 있어야 그제서야 '맛있다'라고 표현하는 것인데요.
혀가 마비될 정도로 짠맛은 지금뿐 아니라 과거부터 많은 이들이 사랑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주위를 둘러 보면 생각보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 보다는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갖고 계신 분들을 찾기가 더 수월한데요,
아무래도 이는 한번 길들여지면 개선하기가 매우 어려운 편에 속하죠 ...
물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식단 조절에 힘쓰는 분들이 많아졌지만 아직까지 '짜게 먹는 식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은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 '맛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주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에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혈압,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건 물론 현대인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인 탈모로 이어질 확률까지 높이는 것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우리 몸은 나트륨을 적정량 필요로 하지만 그 이상이 체내로 들어오면 오히려 삼투 현상이 심해지고 뇌가 흥분해 과식을 유발하고 피지가 과하게 분비돼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나트륨의 하루 최대 섭취량을 성인 기준 2000mg으로 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약 4800mg으로 나트륨 권장량의 2배 이상 입니다.
따라서 탈모 위험인자가 없는 분들도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다면 탈모 예방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식습관을 건강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는데요.
만약 짠맛에 중독 돼 이를 쉽게 끊을 수 없다면 나트륨을 대체하거나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시길 권합니다.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음식은 대표적으로 물이 있습니다.
짠 음식은 우리 몸의 수분 농도보다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고 부종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 때 물을 섭취하면 농도를 맞춰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을 그냥 마시는 것도 좋지만, 레몬이나 생강을 넣고 마시면 더욱 더 좋습니다.
또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칼륨이 많이 함유된 야채나 과일은 나트륨 배출 방법 중에서도 최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운동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땀이 나게 되죠.
이 땀에는 수분 뿐만 아니라 미량의 다른 물질들이 들어있습니다. 나트륨 배출이 되는데 노폐물로 가는 독소도 함께 배출이 됩니다.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점은 이미 탈모 의심 증상이 있다면 이는 곧 탈모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는 말 입니다.
간혹 탈모를 자연스러운 증상이나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여기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엄연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 잊지 마시고 빠른 시일 안에 의료진을 찾아 진단부터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