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치약 하나면 화장실 청소 뚝딱

물마를 날 없는 화장실은 쉽게 지저분해지고, 따뜻하고 습해 오염되기 쉬운 장소입니다.

 

화장실에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약 31종의 세균들이 살고 있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각종 세균들이 많아서 인지 화장실 청소 세제는 유난히 독하게만 느껴지는데요.

실제 세정제를 이용해 청소를 하다가 어지럼증이나 두통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됐던 사건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가정용 청소세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한 여성들에게 매일 담배 한 갑을 피운 것과 비슷한 폐 손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화학 성분 세정제는 폐의 기능을 심하게 떨어뜨리며, 천식과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급적이면 화학세제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은데요.

 

오늘은 안 쓰는 치약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화장실 청소 5가지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1) 수전 녹 제거

수전 녹슨 부분에 치약을 바르고 20분 정도 후 수세미로 닦아주세요.

 

꼭 수전이 아니라도 녹이 슨 철제제품이 있다면 동일한 방법으로 녹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치약의 연마제와 세정제 성분이 녹을 제거하고 다시 새것으로 탈바꿈 시켜줄 수 있습니다.

 

또 녹슨 부분이 아니라도 치약으로 수전을 닦아주면 물 얼룩이 사라지고 반짝 반짝 해집니다.

 

 

2) 변기 냄새

화장실 냄새의 주범은 바로 변기인데요. 구취를 없애주는 치약은 변기의 냄새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변기를 청소할 때 솔에 화학세제 대신 치약을 짜서 닦아주면 암모니아 냄새 제거는 물로 변기에 낀 때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매일 양치질 할 때 치약물을 세면대가 아닌 변기에 뱉은 후 10분 정도 후 물을 내리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냄새를 측정한 결과 치약으로 청소 전 에는 7.7ppm이었으나 청소 후 에는 2.6ppm으로 낮아져 변기냄새가 약 1/3로 감소했습니다.

 

3) 거울

화장실 거울이나 샤워부스에 생긴 물때는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일반 세제를 사용해도 얼룩덜룩 물때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때가 생긴 곳에 치약을 바르고 10분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수건으로 닦아주세요.

 

 

잘 닦이지 않던 물때가 말끔하게 지워지고 반짝반짝 빛나는 거울이 됩니다.

 

4) 타일 줄눈 

화장실 타일은 솔로 박박 문지르면 쉽게 깨끗해지는 편인데 타일 사이 하얀 줄눈은 깨끗하게 만들기가 힘든데요.

 

팔 아프게 힘들이지 말고 칫솔에 치약과 물을 살짝 묻혀 곰팡이가 생긴 타일 줄눈을 문질러 주세요.

 

줄눈이 심하게 오염되어 있다면 치약을 묻힌 후 시간을 두고 불려뒀다가 문질러주셔도 되고요.

 

그 다음 샤워기로 시원하게 물을 뿌려 치약을 제거해주면 깨끗한 줄눈으로 돌아옵니다.

 

5) 샤워기 

우리 몸의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마시는 물은 물론 씻는 물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샤워기는 습하고 따뜻한 욕실에 있어 세균이 살기 좋은 최적의 장소인데요.

 

샤워기 줄과 샤워기 헤드를 칫솔에 치약을 묻혀 닦아주면 곰팡이와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샤워기 내부는 샤워기를 분리하여 베이킹 소다를 푼물에 1시간 이상 넣었다가 헹궈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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