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살 땐 '이걸' 봐야 합니다" 20년 콩나물 재배 전문가가 알려주는 비결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콩나물은 저렴한 가격으로 식탁을 풍성하게 합니다.  특히 콩나물 하면 시원하게 속을 풀어주는 해장 음식으로 소문났는데요.

 

하지만 어떤 콩나물을 골라 먹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마트나 시장에 가서 콩나물을 고를 때 눈으로만 확인해도 좋은 콩나물을 고를 수 있는 비법이 있습니다.

 

1. 콩나물 뿌리

21년간 콩나물을 재배해온 콩나물 전문가는 콩나물의 뿌리만 보면 좋은 콩나물인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콩나물 중요 성분으로 꼽히는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 분해를 돕고, 간기능의 회복을 도와 숙취를 해소해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혈관 건강을 도와주는데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머리, 줄기, 뿌리를 나눠 아스파라긴산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뿌리에 가장 많은 양이 함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뿌리가 길수록 건강에 더 좋으니 요리 전 콩나물을 다듬을때도 뿌리는 자르지 말고 다 사용해야 합니다.

2. 콩나물 머리

콩나물 머리에 종종 검은 반점이 보이는데요. 검은 반점은 오래된것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가 물러진 경우에도 오래된 것이니 진한 노란색 콩나물을 골라야 합니다.

 

콩나물을 잘 골랐다면 이제 보관을 해야 하는데요. 장을 보고 하루이틀내에 모두 먹는다면 관계없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무르고 물이 생기고 금방 상해버리게 됩니다.

 

콩나물 보관방법 

1. 콩나물을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2. 콩나물이 잠길정도로 물과 함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대신 물은 오래되면 세균 번식 위험이 증가하니 하루에 한번씩 물을 교체해준다면 열흘은 거뜬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콩나물을 먹고 남으면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오늘 소개드린 보관 방법으로 보관 후 10일이 지나 확인 했는데요.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나죠? 밀폐용기 속 콩나물은 신선한 상태였지만 봉지에 넣었던 콩나물은 축 늘어지고 상태가 좋지 않아 요리에 사용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앞으로는 콩나물을 고르실땐 머리와 꼬리를 잘 살펴보시고, 신선하게 보관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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