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귀가 자주 나오거나 냄새가 고약하진 않으신가요? 만약, 이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특정 '질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귀가 많이 나오면 의심해야할 증상
그것은 바로 ‘위암’입니다. 위암의 초기증상은 평소와 달리 소화불량과 방귀·트림이 자주 나오고 구토와 울렁거림 등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유심히 관찰해야 할 사항은 바로 ‘방귀’입니다. 평소보다 방귀가 잦다면 의심해봐야 할 사항이죠. 하루에 24회 정도, 약 275cc 정도의 방귀는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
그러나 ‘횟수’가 배에 달할 정도로 방귀를 너무 자주 뀌면 위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추가적으로 다른 증상들도 덩달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음식 섭취를 하지 않았음에도 잦은 트림과 더부룩함 등이 함께 느껴진다면 ‘위암’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장내 종양 의심 증상
방귀는 자주 나오지 않지만 냄새가 매우 심하다면 ‘위암’보다는 장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에 종양이 생겼을 경우, 대사 작용이 어렵고 세균에 의해 독소가 생겨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장내 종양이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과식’과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체내 면역력이 약해지고 장내 환경을 변화시켜 종양이 생깁니다.
종양이 생기면 장에서 계속 독소를 발생시켜, 고약한 냄새와 함께 방귀를 배출시키게 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방귀 횟수가 정상이고, 냄새가 약하다면 장내 환경이 매우 건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암, 그것이 알고 싶다.
한국인이 유독 취약한 암이 바로 ‘위암’입니다. 발생빈도가 높고 사망률 또한 높아 악명을 떨치고 있죠.세계적으로 위암 발생률 1위는 대한민국, 2위는 몽골, 3위는 일본으로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해마다 인구 10만 명당 50~60명의 위암 환자가 발생하고, 이는 미국의 10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왜 ‘위암’은 유독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일까요?
1) 식습관
우리나라 식습관은 짜고 매운 음식들이 많습니다. 김치와 젓갈, 장 등이 대표적인 음식들이죠. 과도한 염분 섭취는 위 점막을 손상시켜, 발암물질에 취약하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위축성 위염을 일으킵니다.이러한 자극들이 위에 계속 될 경우, 위에 상처를 주게 되고 위암 발생을 촉진시킵니다.
2) 흡연
OECD 국가 중 한국의 흡연율은 항상 최상위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낮은 자리에 위치한 적이 없습니다. 흡연은 기관지와 후두, 폐에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위’에도 암 발생을 촉진시킵니다.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이 1.6배 더 높다고 합니다.
3) 가족력
유명한 나폴레옹은 역사적으로 ‘위암 가족력’이 있는 유명한 가계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은 물론 3대에 걸쳐 8명의 위암 환자가 있었다고 전해질 만큼 가족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위암의 10% 정도가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보여, 만약 가족 중 위암을 앓았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4) 음주
한국의 아주 잘못된 문화 중 하나는 바로 ‘음주문화’를 손꼽을 수 있습니다. 술을 자주 또는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우리나라 음주문화는 위암 발병을 최대 3.5배나 높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화로 인해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은 타 국가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5)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균’은 전체 위암 환자 중 절반 정도에서 관찰되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만성 위염을 일으키고, 위 내 세균증식 기회를 높이는 등 위암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